 |
| '이미 법적 부부' 조윤희-이동건. 배우 이동건(오른쪽)은 2일 팬카페에 조윤희(왼쪽)와 결혼 계획, 이미 법적 부부인 사실을 알렸다. /임세준 기자 |
이동건 측 "결혼 일정은 곧 결정할 예정"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배우 이동건(37)과 조윤희(35)가 결혼식을 올린다.
이동건은 2일 팬카페에 "저와 배우 조윤희 씨는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최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그리고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새 생명이 찾아오는 기쁨까지 얻게 됐고 감사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2세를 기다리고 있다"고 조윤희 임신 소식도 알렸다.
이어 "가족 및 가까운 친지 분들을 모시고 조용히 결혼식을 진행하려고 한다"며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고 조심스럽게 당부했다.
또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좋은 배우, 바람직한 가장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결혼을 앞둔 각오를 드러냈다.
 |
| 배우 조윤희와 이동건(왼쪽부터)은 지난 2월 종영된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커플을 연기한 후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임세준 기자 |
이날 이동건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결혼식은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이동건 출연 예정작)를 마친 후 치를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일정은 곧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동건과 조윤희는 지난 2월 종영된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위기와 고난을 딛고 해피 엔딩을 맞이한 커플을 연기한 후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다음은 이동건이 팬카페에 게재한 편지 전문이다.
동건입니다. 여러분들께 가장 먼저 알려드려야 할 것 같아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여러분, 작품에서 만나 사랑을 키워오던 저와 배우 조윤희 씨는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최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됐습니다.
그리고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저와 조윤희 씨에게 새 생명이 찾아오는 기쁨까지 얻게 됐고 감사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저희 두 사람의 2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분간 저는 드라마 ‘7일의 왕비’에 전념할 계획입니다. 작품을 마친 뒤, 양가 부모님들의 논의 하에 가족 및 가까운 친지 분들을 모시고 조용히 결혼식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언제나 저를 아끼고 응원해주신 여러분께 이 소식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조심스럽습니다. 하지만 제가 더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 더 행복한 사람이 되기 위해 내린 결정인 만큼 여러분들의 격려와 축복을 받고 싶은 마음도 큽니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좋은 배우, 바람직한 가장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