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징검다리 연휴, 볼만한 영화는? '가오갤2'부터 '보스 베이비'까지
입력: 2017.05.02 00:00 / 수정: 2017.05.02 00:00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아이들을 타깃으로 한 영화들이 대거 개봉된다. 특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는 어른들이 봐도 손색이 없는 작품이라 가족 단위 관객들에게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각 영화 포스터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아이들을 타깃으로 한 영화들이 대거 개봉된다. 특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는 어른들이 봐도 손색이 없는 작품이라 가족 단위 관객들에게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각 영화 포스터

[더팩트|권혁기 기자] 4월 말 주말을 시작으로 근로자의 날(5월 1일), 석가탄신일(3일), 어린이날(5일)에 다시 주말까지 이어지는 최장 9일간의 징검다리 연휴를 맞이해 극장가는 사람들로 북적일 전망이다. 이에 <더팩트>가 볼만한 영화를 추렸다.

◇ '가오갤2' '보스 베이비' '슈퍼 빼꼼' '오즈의 마법사2' 아이들 취향 저격 영화들

먼저 오는 3일 아이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영화들이 대거 개봉된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는 12세 관람가로 보호자가 동반하면 전체관람가로 적용되기 때문에 가족 단위 관객들이 즐겨 볼 수 있다. 특히 '가오갤2'는 어른들도 보고 싶어하는 영화인만큼 다양한 연령층을 타깃으로 한다.

'가오갤2'는 우주 버전의 '어벤져스'로 최강 빌런 타노스에 맞서 은하계를 구하고 최고의 해결사로 등극한 '가오갤' 멤버들이 외계 여사제 아이샤가 맡긴 임무를 수행하던 중 실수로 또 다시 쫓기는 신세로 전락하면서 시작된다. 자신에게 숨겨진 힘의 원천에 대해 고민하던 리더 스타로드는 갑작스레 나타난 아버지로 인해 또 다른 위기에 빠지게 된다.

이미 개봉 전부터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보스 베이비'는 어느 날 굴러들어온 아기 동생에게 엄마와 아빠의 사랑을 모두 빼앗겨 버린 팀이 사랑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새롭게 생긴 동생은 알고보니 '베이비 주식회사'의 카리스마 보스로, 비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파견근무 중이었다. 보스 베이비는 라이벌 퍼피 주식회사를 무찌르기 위해 형과 원치 않는 공조를 시작하고, 7살 빅 브라더 대 7개월 베이비 브라더의 팀플이 시작된다. 전체관람가.

'슈퍼 빼꼼: 스파이 대작전'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곰이 주인공이다. 국가정보국 청소부로 일하고 있지만 최고의 스파이를 꿈꾸는 허당곰 빼꼼은 어느 날 정체불명의 악당들이 나타나 얼음 폭탄으로 지구를 위협하자, 악당들의 기지인 폴라스타에 잠입하게 된다. 예상치 못했던 불가능한 미션과 마딱뜨린 빼꼼이 최강 스파이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업' '인사이드 아웃' 제작진의 '오즈의 마법사2'는 도로시와 친구들의 도움으로 평화가 찾아온 오즈의 세계가 배경이다. 착한 마녀 글린다는 다시 한 번 기회를 주기 위해 서쪽 마녀 에블린을 되살리고 그녀의 힘을 빗자루에 봉인한다. 하지만 에블린은 빗자루를 빼앗아 힘을 되찾으려고 하고 마법의 세계 오즈는 다시 위기에 빠진다. 전 연령 관람이 가능하다.

공룡하면 아이들 사이에서는 매니아(?)층을 형성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 '다이노소어 아일랜드'는 더 크고 강력해진 공룡들의 세상을 다룬다. 여름방학을 맞아 LA로 가던 중 비행기 추락으로 인해 낯선 섬에 떨어진 루카스는 케이트를 만나게 되고, 그녀를 통해 이 섬이 장소를 막론하고 모든 것을 빨아들이고 위협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출구는 오로지 에너지의 원천인 화산에 있다는 말을 듣고 위대한 모험을 시작한다.

어른들을 위한 영화들도 준비됐다. 그 중 특별시민은 장미대선 기간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각 영화 포스터
어른들을 위한 영화들도 준비됐다. 그 중 '특별시민'은 장미대선 기간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각 영화 포스터

◇ 어른들도 영화보러 고고~!

어른들을 위한 영화들도 준비돼 있다. 이미 1주일 빠르게 개봉된 '특별시민'은 장미대선을 맞아 본격 정치영화라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명불허전 최민식과 곽도원의 연기는 그 배역 자체다. 심은경의 결이 다른 연기 또한 매력 포인트이며 정치 이야기에 스릴러적인 스토리가 가미돼 웰메이드 영화로 탄생했다.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코미디로, 이선균 안재홍 김희원 경수진 등이 호흡을 맞췄다. 모든 사건을 직접 파헤쳐야 직성이 풀리는 총명한 왕 예종(이선균 분)과 그를 보좌하기 위해 학식, 가문 등을 겸비한 신입사관 이서(안재홍 분)가 조선을 뒤흔들기 시작한다.

3일 개봉될 '보안관'은 과잉 수사로 잘리고 낙향한 전직 형사 대호(이성민 분)가 보안관을 자처하며 바다만큼 드넓은 오지랖으로 기장 평화를 수호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비치타운 건설을 위해 성공한 사업가 종진(조진웅 분)이 서울에서 내려온 그때 인근 해운대에 마약이 돌기 시작하면서 대호는 처남 덕만(김성균 분)을 조수로 삼아 수사에 나선다.

다양한 영화들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영화팬들은 황금연휴 기간이 즐거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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