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 짱" 혁오의 첫 정규앨범, 반응 뜨겁다
입력: 2017.04.24 20:30 / 수정: 2017.04.24 22:37
밴드 혁오가 데뷔 2년 반 만에 첫 정규앨범 23을 공개하면서 라이브 무대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더팩트 DB
밴드 혁오가 데뷔 2년 반 만에 첫 정규앨범 '23'을 공개하면서 라이브 무대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더팩트 DB

[더팩트|권혁기 기자] 4인조 인디 록 밴드 혁오가 데뷔 2년 반 만에 24일 첫 정규앨범을 공개한 가운데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5년 MBC '무한도전-영동고속도로 가요제' 게스트로 출연해 큰 화제를 모으며 대중성까지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은 혁오는 지난해 열린 제13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그동안 정규앨범은 발매한 적이 없었다.

이날 음원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이미 대중성은 탄거 같은데? 언더로, 인디로 살기에는 너무 타락한 느낌?" "톰보이 진짜 좋다" "스타일도 좋고 음악도 간지나고, 흥해라" "혁오 목소리 너무 좋음" 등의 댓글로 혁오의 신곡을 극찬했다.

혁오가 오후 8시 네이버 V앱을 통해 라이브로 쇼케이스를 생중계하자 더욱 반응은 뜨거웠다. 실제로 라이브 현장에는 많은 팬들이 모여 인기를 실감케 했다.

팬들이 환호를 보내고 있는 배경에는 감성적인 혁오의 리더 오혁의 음색이 한몫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혁오의 앨범명 '23'은 팬들의 궁금증을 더했다. 이에 오혁은 "23살 때 만든 곡이었는데 올해 내게 됐다. 아직 생일이 지나지 않아 만 23세라서 괜찮다"고 밝힌 바 있다.

혁오는 이날 오후 5시 20분 M2 '엠넷 프레즌트'를 통해 신곡 라이브 무대를 최초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앨범은 혁오가 2년 가까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앨범이다. 최고의 사운드와 높은 음악적 완성도를 위해 미국·독일·몽골 등으로 건너가 음악과 뮤직비디오 작업을 했다. 혁오의 신보를 기다려왔던 팬들의 갈증을 해소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으로 공개할 예정인 신곡 'TOMBOY'의 뮤직비디오는 심플한 드로잉과 붓 터치가 특징적인 박광수 작가가 작업한 상징성 가득한 흑백의 애니메이션이다. 곡의 잔잔한 분위기와 어우러지며 묘한 울림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

몽골 올 로케이션 촬영으로 제작된 'Wanli万里' 뮤직비디오는 몽골의 광활한 벌판과 사막이 혁오 멤버들의 강렬한 레드 패션과 대조를 이루며 혁오만이 선보일 수 있는 압도적인 영상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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