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예은 父 200억대 사기 혐의 구속. 가수 예은과 정진운이 결별한 가운데 예은의 아버지가 200억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더팩트DB |
예은 父 200억대 사기 혐의 구속 '충격'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원더걸스 출신 예은과 그룹 2AM 정진운이 결별한 가운데 목사인 예은 아버지가 사기 혐의로 구속돼 충격을 더하고 있다.
18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교회 부속 기관으로 경제연구소를 세운 뒤 높은 배당금을 주겠다고 교인들을 속여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박모 목사와 연구소 상담팀장 김모 씨를 구속했다.
또 박 목사 밑에서 돈을 받고 중간 간부로 일한 18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박 목사는 교인들에게 "투자는 하나님의 명령으로 하는 것"이라면서 교인들로 부터 투자금을 받았다. 이후 배당금이 늦어져 항의하는 투자자들에게 '우리 딸이 유명 연예인인데 내가 속이겠느냐'는 식으로 말했다.
경찰에 빠르면 박 목사 등은 2010년 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유망 벤처기업 등에 투자해 월 최고 8%의 배당금을 주겠다'며 150여명의 교인들을 대상으로 200억원의 투자금을 모금한 뒤 가로 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투자금을 다른 피해자들에게 수익금으로 돌려주는 방식을 썼다.
경찰을 말을 종합하면 박 씨 등은 교세 확장을 위한 자금이 필요하면서 범행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24일 예은과 정진운은 2014년 초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교제 약 3년 만에 결별해 동료로 남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