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에서 가수로 인생 2막을 살고 있는 김성환이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다. 김성환은 탤런트 강부자의 비공개 금혼식에 초대 받은 사연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MBC 제공 |
[더팩트|권혁기 기자] 탤런트 김성환과 강부자의 인연이 공개된다.
23일 오전 8시 방송될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로서 인생 2막을 보내고 있는 김성환이 출연한다. 김성환은 탤런트 협회장을 지내고 평소 어려운 동료를 다독이며 챙기는 것으로 유명한 연예계 마당발이다. 그가 연기자 강부자와의 특별한 인연으로 그녀의 비공개 금혼식에 초대를 받았다. 두 사람의 인연은 4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할 정도로 오래된 둘만의 사연이 공개될 전망이다.
또한 김성환이 부른 노래 '묻지마세요'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파를 탄다. 이 노래는 사실 김성환의 노래가 아니었다는 후문이다. 후배 가수 진성의 신곡 품평회 자리에서 작곡가로부터 '김성환과 더 잘 어울린다'는 말과 함께 우연히 받은 운명적인 곡이다. 이제 자신의 노래를 원하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달려가는 김성환의 생활도 볼 수 있다.
약장수 흉내 4번으로 6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TBC 동양방송 1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성환은 단역을 전전하며 10년 가까이 무명시절을 보내다가 전국 팔도 사투리를 연구하는 노력 끝에 구수한 이미지를 발판으로 연기는 물론 MC, DJ, 가수로까지 영역을 넓혔다.
지난 2004년에는 늦은 나이지만 53세의 나이로 당당히 대학교 경영학과에 진학해 이후 석사를 거쳐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그가 이렇게 일과 공부를 병행할 수 있었던 건 무엇보다 건강이 받쳐주기 때문이다. 돈 들이지 않고 건강을 지키는 그만의 특별한 비법도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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