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말' 이보영 사이다 반격, 시청률도 자체 최고 경신
입력: 2017.04.19 09:13 / 수정: 2017.04.19 09:13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은 같은 시간대 드라마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귓속말 방송 캡처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은 같은 시간대 드라마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귓속말' 방송 캡처

'귓속말' 빠른 전개 힘입어 자체 최고 시청률

[더팩트 | 김경민 기자] '귓속말' 이보영이 진정한 복수의 서막을 열었다. 본격적으로 약자의 편에 섰던 이들의 반격이 이어지면서 시청률 또한 상승세를 탔다.

18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 8회에서는 진실을 은폐하려는 악(惡)을 향해 전면전을 선포하는 신영주(이보영 분)가 엔딩을 장식했다. 악인들은 서로를 향해 칼을 겨누다 결국 협상에 이르렀고, 신영주는 모두를 향해 일격을 가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정일(권율 분)과 최수연(박세영 분)은 서로에 대한 믿음을 잃기 시작했다. 서로 사랑하는 사이지만 살인범으로 몰릴 위기 앞에서 균열이 생겼다.

강정일은 최수연이 이동준과 키스하는 모습을 본 뒤로 급격히 흔들렸다. 이동준은 최수연을 살인 사건의 증인으로 세우며 강정일을 도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수연을 향한 강정일의 믿음은 굳건했다. 하지만 최수연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뒤 상황은 달라졌다. 강정일은 최수연의 변심을 의심했고, 최수연을 살인자로 만들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

최수연의 불안은 커졌다. 그러다 강정일이 살인 사건 당일 찍힌 CCTV 영상을 가져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CCTV 영상은 최수연을 살인자로 몰 증거가 될 수 있었다. 최수연은 CCTV 영상을 확보한 강정일의 모습을 직접 확인하며, 배신의 길을 택했다.

귓속말에서 이보영(가운데 오른쪽)은 악인들의 혼란을 파고들었다. /귓속말 방송 캡처
'귓속말'에서 이보영(가운데 오른쪽)은 악인들의 혼란을 파고들었다. /'귓속말' 방송 캡처

최수연은 신영주와 이동준을 찾아가 강정일이 살인 사건의 진범이라는 것을 증언했다. 강정일은 최수연이 자신의 계획을 눈치챈 것을 알고 반격을 준비했다. 그리고 이동준과 최일환(김갑수 분) 모두를 궁지로 몰 방법을 찾아냈다. 바로 두 사람이 청부 재판을 공모한 판결문을 확보한 것이다.

이동준은 강정일과 협상에 나섰다. 또 다른 살인자를 만들어 신창호(강신일 분)를 빼내는 것이 이동준의 목적이었다. 진실이 아닌 타협을 택한 것이다. 하지만 신영주는 타협을 거부했다. 끝까지 정의를 세우려 했던, 아버지 신창호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서다.

신영주는 진실을 은폐하려는 악인들을 향해 일격을 가했다. 그리고 한 자리에 모인 강정일, 최일환, 최수연, 강유택(김홍파 분)에게 "최수연 씨 증언영상 지금 법원에 증거로 제출할 것"이라고 공격했다.

이날 '귓속말'은 시청률 16.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역적'은 13.3%, KBS2 '완벽한 아내'는 5.7%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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