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정다빈·이수민, 김지석 앞에서 우아한 전통무용 '시선 집중'
입력: 2017.04.19 00:00 / 수정: 2017.04.19 00:00
역적 스틸 속 배우 정다빈-이수민. 배우 정다빈과 이수민(오른쪽)은 18일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전통무용을 뽐냈다. /MBC 제공
'역적' 스틸 속 배우 정다빈-이수민. 배우 정다빈과 이수민(오른쪽)은 18일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전통무용을 뽐냈다. /MBC 제공

정다빈·이수민, 향발·부채 이용한 전통무용 선보여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배우 정다빈과 이수민이 수려한 전통무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18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연출 김진만 진창규·이하 '역적') 24회에서 옥란(정다빈 분)과 상화(이수민 분)는 가장 솜씨 좋은 예인들로 구성된 흥청으로 올라가기 위해 연산군(김지석 분) 앞에서 처음으로 장기를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개성 강한 전통무용으로 눈길을 끌었다. 상화는 향발로 발랄하면서도 요염한 자태를 보여줬으며, 옥란은 동그란 부채를 들고 부채춤으로 특유의 맑은 기운을 발산했다. 옥란과 상화는 무수리 생활을 하다 녹수(이하늬 분)의 눈에 들어 여악이 됐다.

'역적' 안무 담당 무용가 움직임팩토리 김시화 대표는 해당 장면에 대해 "어린 두 배우가 지난 1월 초부터 혼신의 힘으로 준비한 장면"이라며 "일주일에 적어도 세 번은 와서 연습했다. 한국무용 기본 동작부터 차근차근 준비하면서 어린 나에도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joy822@tf.co.kr
[연예팀ㅣ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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