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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로 데뷔' 공민지 쇼케이스. 가수 공민지는 17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양화로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임세준 기자 |
'솔로 데뷔' 공민지, 첫 번째 미니앨범 쇼케이스 개최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솔로 가수로 돌아온 공민지가 공들여 준비한 첫 무대를 멋지게 선보였다.
공민지는 17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양화로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민지 워크 01 우노(MINZY WORK 01 UNO)'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공민지는 타이틀곡 '니나노'의 화려한 무대로 쇼케이스의 문을 열었다. 연이어 자작곡 '뷰티풀 라이(Beautiful Lie)'를 열창한 공민지는 솔로로서 보여주는 첫 무대를 다양한 하드웨어와 함께 멋진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먼저 '니나노' 전주가 나오고 무대 배경을 장식하고 있던 LED 스크린이 양 옆으로 갈라지자 공민지가 무대 앞으로 나왔다. 쇼케이스 현장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무대장치다. 흰색 탑과 하이웨이스트 청바지, 그리고 회색 롱부츠를 착용, 활동적인 스타일링을 연출한 공민지는 자신의 특기인 춤과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화려한 무대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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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나노' 무대 위 가수 공민지. 가수 공민지는 17일 첫 번째 미니앨범 '민지 워크 01 우노'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니나노'로 활동한다. /임세준 기자 |
솔로로서는 첫 앨범 발표이지만, 어느덧 8년차 가수인 공민지는 해당 무대에서 특유의 카리스마와 무대 장악력으로 좌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무대 중간에는 피처링을 위해 래퍼 플로우식이 공민지와 마찬가지로 양 옆으로 갈라진 LED 스크린 사이를 통해 무대에 등장, 랩 피처링에 참여한 후 퇴장했다.
첫 번째 무대가 끝나자 곧이어 '뷰티풀 라이' 무대가 펼쳐졌다. 피아노와 현악기의 선율이 인상적인 발라드 곡이니만큼 댄서 없이 홀로 무대에 오른 공민지 머리 위로 스포트라이트가 떨어져 그를 돋보이게 했다. 공민지의 작사 작곡 실력과 더불어 폭발적인 가창력까지 만나볼 수 있었다. 해당 무대 클라이맥스 부분에서는 꽃가루까지 떨어졌다. 무대가 끝난 후, 공민지는 꽃가루에 대해 "특별히 많이 준비했다"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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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뷰티풀 라이' 무대. 가수 공민지가 '뷰티풀 라이' 무대를 펼치는 가운데 꽃가루가 떨어지고 있다. /임세준 기자 |
지난 2009년 그룹 투애니원(2NE1)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공민지는 지난해 계약 만료로 소속사를 이적했으며, 투애니원은 같은 해 11월 해체를 선언했다. 이후 당당한 홀로서기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공민지는 이날 남다른 솔로 데뷔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2NE1 출신이라는 것에 대해)당연히 부담감이 있다. 긴장되는 부분도 있지만 대중들에게 공민지라는 이름으로 자연스럽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다"고 말했다. 또 "무대를 하고 홀로서기를 할 수 있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고 솔로 데뷔에 대한 감격을 드러냈다.
이날 낮 12시 첫 번째 미니앨범 '민지 워크 01 우노'를 발매한 공민지는 타이틀곡 '니나노'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이번 앨범 이름은 '솔로로 변신한 공민지의 새로운 시작'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