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훈이 SBS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다양한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언니는 살아있다' 방송 캡처

'언니는 살아있다' 이지훈, 유쾌+진지+달콤

[더팩트 | 김경민 기자] 배우 이지훈이 SBS '언니는 살아있다' 첫 회부터 캐릭터 변신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지훈은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화훼농장을 운영하는 괴짜 꽃박사 설기찬 역할을 맡아 유쾌함부터 진지하고 달콤한 면모를 다채롭게 살렸다.

지난 15일 방송된 '언니는 살아있다'에서는 씩씩한 긍정 청년 설기찬의 캐릭터가 그려졌다. 설기찬은 절친인 나재일(성혁 분)과 둘도 없는 단짝으로 의리를 보여주고, 나재일의 부모에게 나재일 여자 친구 강하리(김주현 분)의 장점을 늘어놓는 센스를 발휘했다.

또한 자신이 재배하는 캐모마일 꽃으로 천연 화장품 개발을 꿈꾸는 설기찬은 제 몸처럼 아끼는 꽃을 정성스레 관리하고, 비바람에서 보호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무한 열정을 발산했다. 루비화장품 구세경(손여은 분)이 꽃에 대한 관심이 없으면서도 화장품 개발만을 위해 자신의 캐모마일 꽃을 사겠다고 나서자 그 제의를 단칼에 거절하는 등 전문적인 진지남 면모도 보였다. 미국에서 유학 중인 여자친구 양달희(다솜 분)에게는 순정을 다하는 로맨틱 남친 매력까지 드러냈다.

이지훈은 연기력과 외모 존재감으로 3박자를 고루 맞추며 첫 방송부터 눈길을 끌었다.

한편 '언니는 살아있다'는 이지훈을 비롯해 장서희, 오윤아, 김주현, 다솜 등이 출연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shine@tf.co.kr
[연예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