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서울·부산·대구 콘서트 확정…11년 만에 복귀
입력: 2017.04.14 16:00 / 수정: 2017.04.14 18:19
컴백합니다. 가수 나훈아가 11년 만에 복귀를 구체화했다. 나훈아는 오는 11월 서울, 부산, 12월에 대구에서 공연을 한다. /더팩트 DB
'컴백합니다.' 가수 나훈아가 11년 만에 복귀를 구체화했다. 나훈아는 오는 11월 서울, 부산, 12월에 대구에서 공연을 한다. /더팩트 DB

[더팩트|권혁기 기자] 지난 2006년 12월 데뷔 40주년 연말콘서트 이후 은둔하던 가수 나훈아가 11년 만에 복귀를 가시화했다.

나훈아 측은 오는 11월 3~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24~26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12월 15~17일 대구 엑스코 컨벤션홀에서의 공연을 확정지었다. 이번 나훈아의 콘서트는 나훈아 회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연기획사를 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이미 앞서 지난달 <더팩트>는 나훈아의 컴백을 단독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나훈아는 서울 강남 모 중식당에서 오아시스 레코드 시절 함께 음악활동을 한 유지성, 임종수, 신상호, 정풍송 등 원로 작곡가들과 회동을 가졌다. 여기에 '소양강 처녀'를 부른 가수 김태희와 '고목나무' 장욱조 목사도 함께 참석해 복귀가 가시화됐다.([단독] '가황' 나훈아 11년 만에 '컴백' 시동…10월엔 콘서트 '개최')

그동안 나훈아는 수차례 컴백 제의를 받았지만 전(前) 부인 정수경 씨와 이혼 소송이 걸리면서 심적 부담으로 작용, 컴백 시기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많다. /더팩트 DB
그동안 나훈아는 수차례 컴백 제의를 받았지만 전(前) 부인 정수경 씨와 이혼 소송이 걸리면서 심적 부담으로 작용, 컴백 시기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많다. /더팩트 DB

<더팩트> 취재결과 나훈아는 공백기 동안 100여 곡의 노래를 작사, 작곡했으며 이 중 10여곡을 추려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나훈아는 조만간 신곡을 발표하고, 연말에 콘서트를 열지만 일체의 언론, 방송 활동은 하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나훈아와 함께 조용필 역시 하반기 서울, 부산, 대구 콘서트를 기획하고 있다. 대구의 경우 대관 일정을 잡는 과정에서 나훈아와 조용필 공연 일정이 일주일 간격으로 겹치자 공연기획자들이 조정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는 전언이다.([단독] 나훈아-조용필, 서울 부산 대구서 '세기의 공연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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