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소지섭과 랑데부? '지금 만나러 갑니다' 긍정적 검토
입력: 2017.04.13 10:24 / 수정: 2017.04.13 10:24
16년 만의 재회. 배우 손예진과 소지섭이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출연 제안을 받고 긍정 검토 중이다. /더팩트 DB
'16년 만의 재회'. 배우 손예진과 소지섭이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출연 제안을 받고 긍정 검토 중이다. /더팩트 DB

[더팩트|권혁기 기자] 배우 손예진(36·본명 손언진)이 소지섭(40)과 드라마에서 처음 만난 이후 16년만에 영화에서 랑데부할 지 여부를 놓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예진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3일 <더팩트>에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출연 제의를 받고 긍정 검토 중이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멜로 영화이기 때문에 캐스팅이 중요한 상황"이라며 "내부적으로 출연 여부를 신중하게 타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상대 배우로는 현재 소지섭이 물망에 오른 상황이다. 두 배우가 출연을 결정할 경우 지난 2001년 MBC '맛있는 청혼' 이후 16년만에 재회하게 된다.

일본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국내에서 제작된 전망이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비의 계절과 시작된 6주 간의 기적에 대해 다룬 영화이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포스터
일본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국내에서 제작된 전망이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비의 계절과 시작된 6주 간의 기적에 대해 다룬 영화이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포스터

지난 1999년 고등학교 3학년 시절 화장품 '꽃을 든 남자' 광고 모델로 데뷔한 손예진은 '맛있는 청혼'으로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맛있는 청혼'으로 신인상을 받은 손예진은 이듬해 영화 '연애소설' '클래식' '내 머리 속의 지우개' 등으로 청순 매력을 뽐냈다.

2014년에는 김남길과 호흡을 맞춘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으로 대종상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덕혜옹주' 타이틀롤을 맡아 559만여명(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을 끌어들여 흥행퀸임을 입증했다. 또한 많은 후배 여배우들의 롤모델로 거론되기도 했다.

수영 선수 출신인 소지섭은 1995년 스톰 전속 모델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1997년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으로 대중으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소지섭은 지난 2015년 '사도'에 정조 역으로 특별출연한 뒤 차기작을 고심하고 있던 상황이다.

한편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세상을 떠난 아내가 기억을 잃어버린채 1년 만에 남편과 아이 앞에 나타나 두 번째 사랑을 맺어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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