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녀한 기쁨과 형수의 임신을 자축하는 이용대와 가족. 지난 10일 득녀 소식을 전한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가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용대는 11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고깃집에서 형과 형수, 어머니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권혁기 기자 |
[더팩트|권혁기 기자] 한국 배드민턴 간판스타 이용대(29, 요넥스 배드민턴단)가 지난 10일 득녀한 가운데 가족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 장면은 <더팩트> 취재진에 단독 포착됐다.
이용대는 11일 어머니와 미모의 형수, 그리고 형과 함께 서울 마포구 서교동 모 고깃집을 방문했다. 돼지갈비와 소고기로 유명한 이 음식점은 맛집으로 평소 연예인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이용대의 근황은 아내 변수미가 결혼 두 달만에 출산 소식을 알린 직후여서 더 주목을 끌었다.
이날 이용대는 득녀 소감을 묻자 "죄송하지만 드릴 말씀이 없다. 딸을 낳고 SNS에 글을 올렸다가 악플이 달린 경우도 있어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답했다. 함께한 가족들을 향해 "같이 오신 형수는 임신한 것이냐"고 질문하자 이용대의 어머니가 "그렇다. 집안에 겹경사라 기분이 좋다"며 웃었다.
'술은 안마셔요.' 임신한 형수를 배려한 것인지 이날 이용대 가족들은 고기와 냉면만을 먹고 자리를 떠났다. /권혁기 기자 |
이용대와 가족들은 술은 시키지 않고 고기를 먹고 후식으로 냉면을 먹은 뒤 일어났다. 임신한 형수와 형은 식사 후 잠시 걷겠다며 산책을 하기도 했다. 가족나들이를 통해 처음으로 외부에 모습을 드러낸 이용대의 형수는 돋보이는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미모의 형수.' 미모가 돋보이는 형수는 현재 임신한 상태였다. 이에 대해 이용대 어머니는 "집안에 겹경사"라고 말했다. /권혁기 기자 |
한편 이용대와 아내 변수미(28)는 지난 10일 오후 5시 25분 득녀했다. 이용대는 SNS에 "한방이 엄마가 많이 힘들어했지만 잘 낳아줘서 고맙네요. 그리고 제이스엠비 이주헌 원장님 그 외 간호사 선생님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용대는 '금수저. 우리 딸 태어나자 마자 실검 1위' '한방이 아빠, 사랑해, 이용대' 등을 해시태그로 달았다.
한수현이란 이름으로 배우 활동을 했던 변수미는 지난 2012년 영화 '수목장', 2015년 '쓰리 썸머 나잇', 지난해 '우리 연애의 이력' 등에 출연한 바 있다.
"한방이 아빠, 사랑해". 이용대는 지난 10일 아내 변수미가 출산, 득녀한 소식을 SNS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렸다. /이용대, 변수미 SNS |
이용대와 변수미는 지난 2011년 강원도 속초에서 열린 배드민턴 행사장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 6년 열애 끝에 지난 2월 결혼했다. 그러나 이용대는 2012년 10월 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여자친구가 없다"고 답해 거짓말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2003년 역대 최연소 나이로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된 이용대는 이효정 선수와 함께 2008년 하계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 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2014년 도핑테스트를 회피했다는 이유로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으나 대한배드민턴협회 행정 실수가 원인으로, 재심의에서 결정이 취소됐다.
지난해에는 인도네시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프리미어 남자복식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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