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 '깜짝결혼-리쌍 결별', 공연기획사 해체 당시 길과 이미 '남남'
입력: 2017.04.06 10:15 / 수정: 2017.04.06 12:49
우린 남남. 길과 개리(오른쪽)는 이미 작년말 리쌍컴퍼니 직원들을 내보내고 폐업 절차를 밟으면서 두 사람도 사실상 결별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팩트 DB
'우린 남남'. 길과 개리(오른쪽)는 이미 작년말 리쌍컴퍼니 직원들을 내보내고 폐업 절차를 밟으면서 두 사람도 사실상 결별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팩트 DB

[더팩트|강일홍 기자] 개리(39·본명 강희건)의 결혼은 소속사는 물론 가까운 측근들도 예상못한 반전이었다. 개리의 극비 결혼에 대해 소속사 측은 "개리가 SNS에 글을 올리기 직전에 소속사에 결혼 소식을 알렸다. 개리의 성격상 그럴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리쌍으로 활동했던 길(40·본명 길성준)도 알지 못했다. 연초 <더팩트>가 단독 보도한 리쌍의 결별소식(더팩트 1월13일자=[단독] 리쌍컴퍼니 폐업, '남성 듀오' 길·개리 결별 위기) 이후 거의 소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남성듀오로 활동해온 리쌍은 연초 취재당시 이미 지난해부터 자신들이 설립한 공연기획사 겸 매니지먼트사 리쌍컴퍼니가 폐업수순을 밟고 있었다. 이미 리쌍컴퍼니 홈페이지 운영을 중단한 상태였고, 직원들을 내보내고 폐업 절차를 밟으면서 두 사람도 사실상 결별한 셈이다.

결혼 사실은 직전까지 주변에서도 몰랐다. 깜짝 결혼을 한 개리가 일반인 여성과 사귄다는 얘기는 작년말부터 연예계 주변에 알려졌다. /더팩트 DB
"결혼 사실은 직전까지 주변에서도 몰랐다". 깜짝 결혼을 한 개리가 일반인 여성과 사귄다는 얘기는 작년말부터 연예계 주변에 알려졌다. /더팩트 DB

폐업 이유에 대해 당시 리쌍컴퍼니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 자금난 문제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하 1층 곱창집 계약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겹치면서 폐업을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때 길은 서울 마포구 상수역 인근에 작업실 겸 사무실을 차리고 리쌍컴퍼니의 레이블 격인 매직멘션을 운영하며 음악 활동 중이었다. 개리는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에 위치한 양반스네이션 대표다.

한편 이번 깜짝 결혼을 한 개리가 일반인 여성과 사귄다는 얘기는 작년말부터 연예계 주변에 알려졌다. 지난해 말 <더팩트>가 "송지효와 사귄다"는 지라시 내용을 확인하던 당시, 가요계 지인은 "개리가 지금 일반인과 교제중인데 무슨 송지효냐"고 반문해 이를 뒷받침했다.

송지효는 개리와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월요커플'로 출연하며 주목을 끌었고, 이후 각종 풍문에 오르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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