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원 남친 사칭 누리꾼 블로그 가 보니 "문재인 기다리고 있다!"
입력: 2017.04.06 00:00 / 수정: 2017.04.06 00:00

문채원 남친 사칭 누리꾼 나는 왕의 남자다? 문채원 남친 사칭 누리꾼이 모 포털 블로그를 통해 허황된 주장을 지속적으로 펼친 것으로 확인됐다./누리꾼 블로그 캡처
문채원 남친 사칭 누리꾼 '나는 왕의 남자다?' 문채원 남친 사칭 누리꾼이 모 포털 블로그를 통해 허황된 주장을 지속적으로 펼친 것으로 확인됐다./누리꾼 블로그 캡처

문채원 남칭 사칭 누리꾼, "나는 왕의 남자, 문재인을 기다리고 있다."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배우 문채원이 5일 남자 친구를 사칭한 누리꾼에게 법적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해당 누리꾼의 블로그에 '허황된 주장'이 여러 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누리꾼은 모 포털 블로그를 통해 지속적으로 허황된 주장을 펼쳐왔다.

그는 블로그에 '다빈치코드 '모나리자'와 '최후의 만찬' 내용풀이'란 제목의 게시물을 2월 7일 올렸다. 게시물에 따르면 그는 다빈치의 모나리자와 최후의 만찬에 악마의 숫자 '666'이 숨어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선 말 예언서 '정감록' 속 정도령이 바로 자신이라고 주장하는 등 허황된 소리를 했다. 또한 누리꾼은 "한반도 전쟁이 터지는 꿈을 꿨다"며 "자신은 예지몽을 꾼다"는 허황된 주장을 했다.

게다가 그는 '나는 19대 대선 후보인 '문재인'을 기다리고 있다'는 제목의 게시물을 통해 "문재인 캠프의 연락을 기다린다"는 글을 남겼다. 누리꾼은 "유비, 유방 그리고 세조 수양대군은 그들의 뜻을 펼칠 수 있도록 제갈공명과 장량 그리고 한명회를 만났기에 왕으로서 자신들의 뜻을 확실하게 펼칠 수 있었다"며 "자신이 '왕의 남자'라고 하는 주장을 서슴치 않았다.

그의 블로그에는 이런 류의 주장이 32개의 카테고리로 나눠져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었다.

한편 누리꾼은 문채원 소속사 나무엑터스의 법적대응 소식에 "예상했던 일이다"며 "강남경찰서, 성남경찰서 어디에서도 전화가 오지 않았다. 연락이 오면 경과에 대해 상세하게 말하겠다"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whit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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