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이번에는 입법이다! MBC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우여곡절을 뚫고 1일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 국민들의 의견을 모아 법으로 만드는 과정을 보여준다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무한도전' 방송 캡처 |
무한도전, '국민의원' 편 방송 가능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MBC 프로그램 '무한도전- 국민의원' 편이 1일 방송된다.
이번 편은 제작진이 지난해 12월부터 3월까지 4개월에 걸쳐 온·오프라인으로 의견을 접수 받았다. '2017년 국민들이 바라는 대한민국은 어떤 모습인지.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위해 꼭 있었으면 하는 약속은 무엇인지'라는 질문에 약 1만 건의 의견이 접수됐다.
제작진은 "소통, 정의, 평등과 같은 단어가 대다수였던 지난해에 비해 화합, 미래와 같은 희망적인 단어들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또한 "본인에게 직접적인 이득이 되는 요구사항보다 주변 이웃이나 사회적 약자에 관한 해결책을 마련해 달라는 요구사항이 대부분"이었다고 말했다.
국민의 목소리를 법으로 만들기 위해 국회의원이 출연한다. 국토교통, 환경노동, 여성가족, 법제사법상임위 소속 더불어 민주당 박주민·자유한국당 김현아·바른정당 오신환·정의당 이정미 의원이 입법을 위한 도움을 준다.
한편 지난달 31일 서울남부지법 제51민사부는 자유한국당이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대통령 선거와 관련된 정치적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며 기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