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뷰] M사의 아들 최민용, S사 '런닝맨' 나들이
입력: 2017.04.02 00:00 / 수정: 2017.04.02 00:00
최민용 SBS 런닝맨 출연. MBC의 아들 최민용이 2일 SBS 런닝맨에 출연한다. /SBS 제공
최민용 SBS '런닝맨' 출연. 'MBC의 아들' 최민용이 2일 SBS '런닝맨'에 출연한다. /SBS 제공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MBC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는 '냉동 인간' 최민용이 SBS 간판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을 찾는다.

최민용은 2002년 MBC 시트콤 '논스톱3'에서 문화대학교 3학년 최민용으로 출연했다. 지독한 짠돌이에 할 줄 아는 것 없으면서 자신감 가득한 능청·철면피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어 2006년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이순재의 늦둥이 아들이자 고등학교 체육 선생 이민용을 연기했다. 신지의 전 남편이자 서민정의 현재 남자친구로 감성적이고 유머가 있지만 배배꼬인 성격으로 특유의 반어법 화법으로 대중적 사랑을 받았다.

최민용은 2007년 MBC에브리원 4부작 드라마 '연애의 발견'을 끝으로 TV 브라운관을 떠났다. 당시 최민용은 "'하이킥'의 틀을 깨고 싶었지만 '하이킥'과 비슷한 작품, 비슷한 캐릭터 제안이 들어와 출연을 고사했고, 어느덧 시간이 흘렀다"고 밝혔다.

최민용은 이후 10여년의 공백을 가졌다. '근황의 아이콘' 최민용을 다시 브라운관으로 불러 낸 것도 공교롭게 MBC였다. 최민용은 '하이킥' 10주년 특집으로 당시 멤버들과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 보다 앞서 최민용은 MBC '일밤-복면가왕'을 통해 10년의 고백을 깨기도 했다. 복귀에 시동을 건 최민용은 MBC '무한도전'에서 하하의 친구로 등장해 감춰뒀던 예능감을 뽐내며 단숨에 '예능계 블루칩'으로 부상했다. MBC 이외에도 KBS 2TV '해피투게더',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등에 출연하며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최민용은 MBC와 KBS를 거쳐 SBS를 찾는다. 최민용은 2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 남다른 입담과 재치로 '미친 존재감'을 자랑한다. 최민용은 최근 진행된 봄철 추천 맛집 레이스 '런슐랭 특집'에 특별 게스트로 초대돼 독특한 패션 감각으로 등장부터 멤버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민용은 런닝화는 물론 기능성 운동복에 선글라스까지 '런닝맨' 맞춤 복장을 직접 준비해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최민용은 "서울방송은 오랜만이다"라며 '냉동인간' 발언을 해 출연자들을 폭소케 했다.

MBC의 아들의 SBS 첫 예능 프로그램 출연분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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