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대의 악녀'로 손꼽히는 장칭. 장칭은 문화대혁명 이후 개인적인 원한을 갚기 위해 권력을 이용했다./'다음백과'홈페이지 캡처 |
장칭, 마오저뚱의 3번째 부인으로 중국 내 강력한 영향력 행사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25일 KBS Joy 프로그램 '차트를 달리는 남자'는 '희대의 악녀 순위'를 방송했다. 이 방송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장칭'이다.
'희대의 악녀' 장칭은 누구일까. 장칭은 중국공산당 지도자 마오쩌둥의 3번째 부인이자 한 때 연극배우를 지냈던 사람이다. 그는 1976년까지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해 당시 '4인방'이라 불린 권력자의 일원이었다. 또한 그는 1966년 중국 문화대혁명의 주동자였다.
장칭은 2차례 결혼했으나 모두 이혼했다. 이후 당시 3번쨰 부인과 별거 중이던 마오쩌둥의 눈에 들어 바람을 피우다 결혼하게 된다. 당시 마오쩌둥과 장칭의 결혼은 공산당 내에서도 반대가 극심했다. 결국 장칭과 재혼하는 대신 장칭이 정치진출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당과 마오쩌둥은 타협한다.
장칭의 악행은 '문화대혁명' 이후 극심해졌다. 그는 숙청과정에서 수십년 전 자신이 탐내던 연극 역할을 가로챈 배우 '왕잉'을 형무소에 가둬 사망에 이르게 한다. 또한 류사오치의 아내 왕광메이를 질투해 그의 이름에 '아름다울 미'가 들어간단 이유로 간첩으로 몰아 죽음에 이르게 한다.
장칭의 이러한 악행은 이후 중국인들이 '장칭'에 대해 두려움을 갖게 만들었다. 결국 마오쩌둥 사후 실각해 교도소에 수감됐다. 그는 자신의 상황에 절망한 나머지 화장실에서 목을 매어 자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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