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 연하'와 1년 만에 파경! 14년 만에 고백한 장호일. 가수 장호일이 14년 만에 파경에 이른 이유를 고백했다. /더팩트 DB |
장호일, 2003년 12살 연하와 결혼했으나 1년 만에 파경.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공일오비의 전설' 장호일이 14년 만에 파경한 이유를 밝혔다.
28일 SBS 플러스 프로그램 '내 말 좀 들어줘'에 출연한 장호일은 MC 서천석 박사의 결혼 언급에 파혼 이유를 전했다.
장호일은 "당시 집안의 제반 환경도 서로 탐탁지 않게 생각했지만 당사자 둘이 결혼에 대한 마음이 컸다"며 "결국 그런 것들에 대해 애당초 탐탁지 않게 생각했으니까 조그마한 문제에도 갈등이 깊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 생활 내내 행복했다고 말할 수 없고 헤어지게 될 걸 알았다"고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장호일은 2003년 12살 연하 신 모씨와 1년 교제 끝에 결혼했다. 그러나 1년 후 성격차이 등을 이유로 파경을 맞았다. 당시 법적으로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사실혼 상태였다.
독신주의는 아니라고 밝힌 장호일은 "여자친구도 사귀었다"며 "결혼을 절대 안 한다는 주의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섣불리 다시 결혼은 안하겠다. 진득하게 생각해야겠다"며 바뀐 가치관을 언급했다.
장호일은 신해철이 속해 있던 '무한 궤도'의 세션으로 가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어 '공일오비'를 만들어 활동을 이어가다 '서세원쇼'를 마지막으로 방송 출연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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