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화영 사태 진실은? "얼굴 긁어줄게" 5년 전 매니저 카톡
입력: 2017.03.28 11:59 / 수정: 2017.03.28 13:08
티아라 화영 왕따 사건 진실은? 티아라 화영 왕따 사건이 재조명 받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티아라 화영 왕따 사건 진실은? 티아라 화영 왕따 사건이 재조명 받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방송 못하게 긁어줄게."

걸그룹 티아라가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류화영과 언니 류효영의 폭로글이 재조명 받고 있다.

2월9일 디씨인사이드 티아라 갤러리에 '티아라 사태의 진실! 5년 전 티아라와 함께 일한 스태프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이 글이 최근 다시 '이슈'로 떠오르며 팬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자신을 5년 전 티아라와 함께 일한 스태프라고 밝힌 A씨는 "어제 방송된 tvN '택시' 잘 봤다. 류화영, 류효영 자매가 우는 모습도 잘 봤다"며 "화영이는 5년 전 그 일을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한다. 마치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류화영 류효영은 그런 자매. 그런데 이제와서 눈물을 보이며 대인배 코스프레를 하는 그들이 이해되지 않는다"며 "사실 5년 전 그 일을 정말 기억하기 싫다"고 말했다.

A씨는 5년 전 티아라 출신 류화영의 언니 류효영이 티아라 막내 아름에게 보낸 카톡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문자 메싲에 따르면 류효영은 아름에게 '음악프로그램 가서 먼지나게 맞자' 내지는 '얼굴을 긁어주겠다'고 협박했다.

류효영은 아름에게 "맞기 싫으면 제대로 해. 이 바닥 소문 금방 도니까"라며 "입 좀 놀리지 말고. 언니 지금 엄청 화 났으니까 얼굴 마주치지 말자"라고 했다.

아울러 류효영은 "방송 못하게 얼굴 긁어줄게"라며 "나 가수 안 할 거니까 기다리렴. 개들은 맞아야 정신 차리지. 못된 년. 걸리기만 해봐"라고 말했다.

A씨는 또 5년 전인 2012년 7월23일 MBC '음악중심' 울산 특집 스케줄 관련 류화영의 '다리 부상' 사건도 언급했다.

A씨는 류화영이 무대가 끝나고 대기실로 뛰어가다가 다리를 접질렀고, 서울로 올라와 매니저와 함께 영동 세브란스 병원에서 엑스레이 사진을 찍었지만 이상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집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A씨는 하지만 다음 날 일본 콘서트를 위해 출국할 때 다른 병원에서 재진료를 받고 석고붕대를 한 채 공항에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또 일정을 위해 이동 중인 차 안에서 석고붕대를 풀더니 기자들이 보는 앞에서 매니저에게 부축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당시 참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아직도 이해가 안 간다"며 "현지 출국한 뒤에도 류화영은 다리 부상을 이유로 리허설에 불참했고, 그 시간에 네일 아트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류화영은 2월8일 방송된 tvN '택시'에 출연해 티아라 왕따 사건에 대해 "그럴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땅시 나도 어렸다. 틀어박혀서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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