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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식당' 1회. 24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에서는 '윤식당' 오픈기가 그려졌다. /tvN '윤식당' 방송 캡처 |
'윤식당', 오픈 준비부터 첫 주문 성공까지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윤식당' 멤버들이 우여곡절 끝에 첫 손님을 맞았다.
24일 오후 9시 20분 케이블 채널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이 첫 방송 됐다. 이날 방송에는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가 '윤식당'으로 떠나는 여정이 그려졌다. 중도 합류한 신구는 다음 주 방송부터 본격적으로 '윤식당' 일손에 가담한다.
'리얼 예능 대가' 나영석 PD가 기획한 '윤식당'은 배우 신구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가 인도네시아 발리의 인근 길리섬에 작은 한식당을 열고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윤식당'에서 윤여정은 메인 셰프 겸 사장을, 이서진은 음료 담당-서빙 겸 상무를, 정유미는 보조 셰프를, 신구는 아르바이트생을 담당한다.
길리섬으로 떠나기에 앞서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는 이원일 셰프와 방송인 홍석천을 만나 요리 노하우를 배우기도 하고 요리 연습을 하는 등 분주한 준비를 마쳤다. 이윽고 길리섬에 도착한 세 사람은 섬 끝에 자리한 '윤식당'으로 향했다.
'윤식당'을 점검한 세 사람은 해당 섬에서 인기 식당으로 꼽히는 옆 식당에 가서 허기를 채우면서 염탐을 했다. 이서진은 '조사'라는 명목으로 메뉴판을 사진으로 남기기도 하고 "의자가 불편하다"고 불평,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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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식당'에는 배우 신구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가 출연한다. /tvN '윤식당' 방송 캡처 |
이날 방송에서 윤여정은 정유미에게 "어른을 잘 모시는 아이"라며 "마음을 열심히 써서 나한테 필요한 것을 척척 해줬다. 내가 하는 게 안쓰러우니까 뭐라도 도우려고 했다"고 극찬, 눈길을 끌었다. 정유미의 짐 가방은 4개였는데, 이유인즉슨 윤여정을 위한 와인, 김 등 음식을 싸 왔기 때문이었다. 정유미의 세심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면모가 드러나는 대목이다.
'윤식당' 오픈에 앞서 세 사람은 상점에서 식재료를 사고, 메뉴에 대한 회의를 거듭하고, 밑재료를 준비하는 등 정성을 다해 손님맞이를 준비했다.
드디어 대망의 '윤식당' 오픈 날, 세 사람은 부푼 마음을 안고 손님을 기다렸지만 모두 가게를 스쳐 지나가기만 해 낙담했다. 첫 손님이 방문했으나 요리는 주문하지 않고 음료만 주문했다. 요리 담당인 윤여정과 정유미는 실망했고, 이서진은 서툴지만 열심히 손님에게 음료를 내줬다.
두 번째 방문한 손님은 '윤식당' 한식당인 것을 알고 김치찌개와 김치국수 등 주문이 가능한지 물었다. 이에 이서진은 메뉴를 시키면 김치를 사이드 메뉴로 주겠다고 답했다. 고민하던 손님은 결국 불고기 라이스를 주문했고 윤여정과 정유미는 첫 번째 주문에 기뻐했다.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네 인물 신구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가 '윤식당'에서 어떠한 하모니를 그려나갈지 궁금하다. 다음 주부터 전파를 탈 '윤식당'의 본격적인 영업에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