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홍상수 감독 아내 간절한 심경 인터뷰, 누리꾼 다시 '공분'
입력: 2017.03.21 13:56 / 수정: 2017.03.21 13:56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홍상수 감독(맨 아래 왼쪽) 김민희(오른쪽)의 불륜 인정 이후 홍상수 감독 아내 인터뷰를 공개했다. /리얼스토리 눈 방송 캡처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홍상수 감독(맨 아래 왼쪽) 김민희(오른쪽)의 불륜 인정 이후 홍상수 감독 아내 인터뷰를 공개했다. /'리얼스토리 눈' 방송 캡처

'리얼스토리 눈' 홍상수 감독 아내 인터뷰 공개

[더팩트 | 김경민 기자]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불륜 관계를 인정한 가운데 홍상수 감독 아내의 심경 인터뷰가 공개됐다. 논란의 중심에 선 당사자의 인터뷰로 시청자들은 다시금 안타까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홍상수 김민희, 불륜도 사랑이 되나요' 편을 기획했다. 홍상수 아내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이혼이란 없다. 남편이 큰소리치고 돌아올 것 같은 느낌이 있다"며 "남편은 그럴 사람"이라고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또 "우리를 지옥 속에 빠뜨려놓고 남편은 너무 행복한 표정으로 김민희를 쳐다보더라"며 "남편은 지금 첫사랑에 빠진 소년 같다. 그런데 우리 부부는 정말 잘 살았다"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홍상수 감독(왼쪽)이 지난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회에 참석해 김민희와 불륜을 인정했다. /남용희 기자
홍상수 감독(왼쪽)이 지난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회에 참석해 김민희와 불륜을 인정했다. /남용희 기자

그럼에도 "부부생활의 기회를 더 주고 싶다"며 "힘들어도 여기서 그만둘 수 없다. 30년 동안 좋았던 추억이 너무 많다. 이대로 결혼생활을 끝낼 수는 없다"고 이혼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강조했다.

홍상수 감독 아내는 남편과 김민희의 불륜 의혹이 제기된 이후부터 이혼소송에 휩싸인 상황이다. 홍상수 감독은 이혼조정을 신청했지만 아내는 가정을 지키겠다는 뜻을 밝히며 이혼을 거부하고 있다. 홍상수 감독은 제작진의 인터뷰 요청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그만 얘기해라. 아무 상관없다"고 매몰차게 답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13일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 동반 참석해 두 사람을 둘러싼 불륜설에 대해 입을 열고 인정했다. 홍상수 감독은 "사랑하는 사이"라고 직접적인 표현을 사용했고, 김민희도 "만남을 귀하게 여기고 믿고 있다. 진심으로 만나 사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적인 영역이지만 비도덕적인 논란에 휩싸인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대중의 화살을 한몸에 받고 있다. 두 사람이 공식적으로 관계를 인정한 후 홍상수 감독의 가정도 자연스럽게 거론되곤 했다. 이날 방송에서 끝까지 남편 홍상수 감독을 신뢰하고 관계 회복을 바라는 아내의 인터뷰 이후 시청자의 공분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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