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K팝스타6'에서 마은진(아래에서 두 번째)이 TOP6 관문에서 탈락했다. /'K팝스타6' 방송 캡처 |
'K팝스타6' 마은진 탈락, 샤넌 극적 진출
[더팩트 | 김경민 기자] SBS 'K팝스타6' 샤넌과 석지수가 마지막 추가 합격자로 생방송에 극적 진출했다. 초반부터 우승 후보로 꼽히던 두 사람이 패자부활전까지 선 가운데 마은진은 탈락의 고배까지 마셔 반전을 선사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K팝스타6'에서는 석지수 김윤희의 일대일 대결로 TOP8 무대를 모두 마친 이후 '샤넌 마은진-보이프렌드(김종섭 박현진)-석지수'의 패자부활전 무대가 펼쳐졌다.
샤넌은 수지의 '행복한 척'을, 보이프렌드는 갓세븐의 '걸스 걸스 걸스'를, 마은진은 크러쉬의 '가끔', 석지수는 휘성의 '위드 미'를 선곡했다. 그들 중 세 팀이 생방송에 진출하고 한 팀은 최종 탈락해야 했다. 심사위원뿐 아니라 시청자들의 투표 점수가 반영되는 것이어서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었다.
보이프렌드는 47표를 얻으며 가장 먼저 생방송에 진출했고, 마지막 순서에 석지수 샤넌 마은진 세 명이 남았다. 그 중 석지수가 호명됐고 샤넌과 마은진이 최종 결과를 기다렸다. 심사위원들은 "이렇게 떨어질 참가자가 아닌데"라고 크게 아쉬워했다. 실제 세 사람은 방송 초반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며 유력한 우승 후보로도 거론됐던 터라 눈길을 끌었다.
'K팝스타6' 샤넌(아래에서 두 번째)이 마지막으로 추가 합격된 순간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K팝스타6' 방송 캡처 |
둘 중 호명되는 사람은 TOP6로 향하지만 나머지 한 명은 자동 탈락이었다. 희비교차가 엇갈리는 시간 마지막으로 생방송 무대에 합류하게 된 참가자는 샤넌이었다. MC 전현무가 샤넌의 이름을 호명하는 순간은 시청률이 19.2%까지 치솟으며 이날 최고의 '1분'을 차지하기도 했다.
마은진은 "'K팝스타6' 나온 이유가 무대에서 노래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생각지 못하게 좋은 이야기도 많이 들었고, 많이 무대에 설 수 있어서 행복했고 하나하나가 소중했다"고 뜻깊은 소감을 남겼지만 눈물을 흘렸다.
양현석은 "시즌6를 통틀어 인간적인 매력 1등을 꼽으라면 나는 마은진"이라고 격려했고, 박진영은 "나는 여기 출연한 참가자들 중 마은진이 부른 'YOU' 영상을 가장 많이 돌려봤다. 그런 최고의 무대를 남기고 떠난다는 것이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응원했다.
TOP6 전민주-이수민-고아라, 크리샤 츄-김혜림-김소희, 김윤희, 샤넌, 보이프렌드, 석지수는 오는 26일 오후 9시 15분 첫 번째 생방송 경연을 진행한다. 생방송 무대라는 특성상 결과는 더욱 예측할 수 없게 됐다. 최후에 웃게될 참가자는 누가 될지 갈수록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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