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텅령'이 된 박근혜, KBS '다시 첫사랑' 재방 중 탄핵 인용 자막사고
입력: 2017.03.10 15:08 / 수정: 2017.03.10 15:38
대텅령이 된 박근혜, 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에서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한 가운데 KBS의 자막사고가 주목 받고 있다. /온라인커뮤니티
'대텅령'이 된 박근혜, 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에서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한 가운데 KBS의 자막사고가 주목 받고 있다. /온라인커뮤니티

박근혜 전 '대텅령'?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대텅령이 된 박근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에서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결정한 가운데 공영방송 KBS가 '대통령'을 '대텅령'으로 오기하는 자막사고를 냈다.

KBS 2TV는 10일 오전 11시부터 드라마 '다시, 첫사랑' 재방송 편을 방송했다. 같은 시간 헌법재판소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결과가 발표됐다.

오전 11시20분쯤 발표된 헌재의 결정은 탄핵 인용이었다. KBS는 '다시, 첫사랑' 방송 중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용 소식을 하단 자막으로 속보로 전했다.

문제는 '대통령 탄핵심판 인용'으로 써야할 자막에서 '대통령'이 '대텅령'으로 잘못 기록되면서 불거졌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KBS도 엄청 급했나 보다" "KBS당황하셨어요" "KBS만 실수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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