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스타어플] '글로벌돌' 아스트로, 대만·홍콩·싱가포르 아시아 투어 성료
입력: 2017.03.11 05:00 / 수정: 2017.03.11 05:00
성황리 끝낸 그룹 아스트로 아시아 투어. 아스트로는 태국에 이어 대만, 홍콩, 싱가포르를 연이어 방문, 현지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판타지오 제공
성황리 끝낸 그룹 아스트로 아시아 투어. 아스트로는 태국에 이어 대만, 홍콩, 싱가포르를 연이어 방문, 현지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판타지오 제공

[더팩트|권혁기 기자] 주간 한류 스타들의 행보를 한눈에 살펴보는 '스타 어플'입니다. 이번 주에는 '글로벌돌'로 거듭나고 있는 아스트로가 대만과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는 소식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어떤 한류 스타의 소식이 있었는지 <더팩트>가 살펴봤습니다.

◇ 아스트로, 태국 이어 대만 등 아시아 투어 순항

보이그룹 아스트로가 2017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대만, 홍콩, 싱가포르 3개 도시를 방문,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2017 아시아 투어의 첫 방문지였던 태국에 이어 지난달 28일 대만을 시작으로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연이어 단독 쇼케이스를 개최한 아스트로는 아시아 전역에서 5000여 명의 팬들과 뜻깊은 만남을 가졌다.

아스트로는 '숨바꼭질' '숨가빠' '고백' 등 앨범 타이틀곡과 수록곡 '장화신은 고양이' '사랑이' '불꽃놀이' 등 약 10곡 이상의 노래를 라이브로 열창했다.

더불어 현지 팬들을 위한 스페셜 무대로 주걸륜의 히트곡 '고백 풍선'을 완벽하게 소화했으며 스페셜 앨범 타이틀곡 '붙잡았어야 해'와 팬송 'You & Me' 무대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날 아스트로는 팬들이 준비한 깜짝 이벤트로 감동을 받았다. 아스트로의 데뷔 1주년 기념 영상과 카드 섹션, 싱가포르 쇼케이스 날 생일을 맞이한 멤버 엠제이를 위한 팬들의 깜짝 생일 파티까지, 해외 팬들의 준비는 철저했다.

또한 아스트로는 대만, 홍콩, 싱가포르 모든 방문지에서 공연과 함께 주요 언론 매체 인터뷰 및 방송 출연을 진행했다. 특히 대만에서는 아스트로를 보기 위해 약 300여 명의 취재진과 팬들이 공항에서부터 북새통을 이뤄 일순간 공항 입구를 마비시키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각 현지 관계자들은 "가창과 퍼포먼스 그리고 비주얼까지 모두 완벽한 그룹"이라며 "실력은 물론 남다른 팬 사랑이 현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유 중 하나인 것 같고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글로벌돌'로서 더욱 성장해 나갈지 무척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빅스 엔이 대만에서 첫 솔로 팬미팅을 열고 팬들을 만났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빅스 엔이 대만에서 첫 솔로 팬미팅을 열고 팬들을 만났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 빅스 엔, 대만 첫 솔로 팬미팅 성료

그룹 빅스 엔이 대만에서 첫 솔로 팬미팅을 열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

빅스의 리더 엔은 지난 5일 대만에서 첫 솔로 팬미팅을 가졌다. 팬들과 함께하는 화이트 데이를 콘셉트로 한 로맨틱한 팬미팅에서 엔은 중국어와 대만 현지어인 민난어로 준비해온 소감을 비롯해 달달한 러브송까지 시종일관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핑크 수트를 입고 등장한 엔은 생애 첫 OST 곡인 드라마 '더블유(W)'의 '니가 없는 난'을 부른 뒤 "대만은 정말 친숙한 곳인데 오늘은 혼자 와서 그런지 조금 긴장이 된다"며 떨리는 마음으로 첫 인사를 건넸다. 이어진 코너 'B컷 갤러리'에서는 어린 시절부터 일상 모습까지 다양한 사진들을 공개해 팬들에게 친근함을 안겼다.

이어 성시경의 '너의 모든 순간'을 부르며 팬미팅 분위기를 고조시킨 엔은 평소 취미 생활인 캔들과 디퓨저 제작기를 팬들에게 소개하며 직접 선물했다. 팬들과 화이트 데이 데이트같은 분위기를 조성한 엔은 대만은 물론 국내에서도 인기리에 상영된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O,S,T곡 '그 시절(那些年)'과 중화권 인기 가수 주걸륜(周杰伦)의 '싱칭(星晴)'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선물했다.

엔은 마지막 곡으로 중국 음악 예능 프로그램 '더 리믹스'에서 빅스의 멘토로 인연을 맺은 인기 가수 왕리홍(王力宏)의 '키스 굿 바이(kiss good bye)'를 불러 팬들의 마음을 녹였다.

엔은 "첫 솔로 무대인 만큼 열심히 준비한 공연에 많은 분들이 보러 와주셔서 좋았고 준비하는 시간도, 공연을 하는 시간도 참 행복했다. 진심으로 고맙고 또 고맙다. 여러분들과 더욱 많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자주 찾아뵙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첫 대만 솔로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친 엔은 지난달 막을 내린 뮤지컬 '인 더 하이츠'에서는 주연 베니 역을 맡아 차세대 뮤지컬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지난 4일에는 MBC '복면가왕'에 출연, 감성 보컬 실력으로 네이버 핫토픽 키워드에 오르기도 했다.

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 출연 중인 황동주가 일본에서 찾아온 팬들을 대접하고 훈훈한 팬미팅을 진행했다. /미르몽씨앤씨 제공
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 출연 중인 황동주가 일본에서 찾아온 팬들을 대접하고 '훈훈한 팬미팅'을 진행했다. /미르몽씨앤씨 제공

◇ '아제모' 황동주, 일본 팬들과 훈훈한 팬미팅 진행

배우 황동주가 자신을 보기 위해 일본에서 날아온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황동주는 최근 출연중인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대본리딩 이후 자신을 찾아온 일본 팬들과 격의 없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일본 팬들은 황동주가 주연으로 출연중인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보이며 함께 드라마와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일본팬들은 오직 황동주를 보기 위해 일정을 조정, 직접 통역과 숙소를 구해 한국까지 오는 등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이에 황동주는 자신을 보기 위해 멀리서 와준 팬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식사를 대접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일본 팬들은 MBC 아침드라마 '사랑했나봐'를 통해 황동주의 팬이 된 후 자발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트위터를 통해 응원하는 등 자생적인 일본 팬클럽으로 활동중이다. 일본 팬들은 "황동주 배우는 일본에서는 잘 찾아볼 수 없는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면서도 친근하고 성실한 느낌이 좋아 팬이 됐다"고 말했다.

황동주는 자신을 보러 오겠다고 의사를 밝힌 팬들을 위해 촬영스케줄 중 시간을 쪼개 자리를 마련했다. 황동주는 "해외에서도 이렇게 응원해주시는 것이 너무나 영광이고 감사하다"며 "늘 성실한 모습으로 친구같은 편안한 연기자로 오래오래 남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황동주는 전작인 KBS2 '뻐꾸기 둥지'가 일본에 이어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서도 전파를 타면서 한류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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