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언니는 살아있다' 남주 확정…'푸바전' 악역 벗는다
입력: 2017.03.09 15:34 / 수정: 2017.03.09 15:34

배우 이지훈이 SBS 새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출연을 결정했다. /남용희 기자
배우 이지훈이 SBS 새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출연을 결정했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 | 김경민 기자] 배우 이지훈이 SBS 새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남자 주인공을 꿰찼다.

이지훈 소속사 키이스트는 "이지훈이 '언니는 살아있다' 출연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지훈은 지난 1월 종영한 SBS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인상 깊은 악역을 소화한 데 이어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밝고 긍정적인 인물로 변신한다.

이지훈은 극 중 일도 사랑도 적극적인 직진남 설기찬 역을 맡았다. 화훼농장을 운영하는 설기찬은 능글맞은 성격으로 속없이 웃고 다니지만, 사실은 인생 내공을 지닌 캐릭터다. 강하리(김주현 분) 양달희(다솜 분)와 얽히고설킨 진한 인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지훈이 푸른 바다의 전설에 이어 언니가 살아있다에서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남용희 기자
이지훈이 '푸른 바다의 전설'에 이어 '언니가 살아있다'에서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남용희 기자

이지훈은 드라마 '학교 2013'에서 까칠하지만 정 많은 반항아 이지훈 역으로 데뷔, '육룡이 나르샤'에서 고려 말 조선 초의 문신 이신적, '마녀보감' 의문의 병에 걸린 조선의 왕 선조,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부드러움과 섬뜩함을 넘나드는 사연 있는 악역 허치현 등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줬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유쾌하면서도 당찬 매력으로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린다.

한편 '언니는 살아있다'는 생사가 갈리는 긴박한 순간에 함께 있던 세 여자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드라마로, 비극적인 순간을 함께 한 위기의 여자들이 서로 의기투합하면서 성장해가는 이야기이다.

'내 딸, 금사월' '왔다 장보리' '아내의 유혹' 등을 쓴 김순옥 작가의 신작이며,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상류사회' '따뜻한 말 한마디' 최영훈 PD가 연출을 맡았다. 장서희 오윤아 김주현 다솜 등이 출연한다. '우리 갑순이' 후속으로 다음 달 15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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