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이슈] '불륜설ing' 홍상수·김민희, '밤의 해변에서 혼자' 참석 확정
입력: 2017.03.09 11:35 / 수정: 2017.03.09 11:35
지난달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배우 김민희-홍상수 감독.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오는 13일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베를린(독일)=게티이미지
지난달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배우 김민희-홍상수 감독.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오는 13일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베를린(독일)=게티이미지

[더팩트|권혁기 기자] 불륜설의 주인공, 홍상수(57) 감독과 배우 김민희(35)가 신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제작 영화제작 전원사)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 측은 9일 <더팩트>에 "참석자 명단에 있는 인원들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오는 23일개봉을 앞두고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언론 배급시사회를 열고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서영화, 권해효, 송선미, 박예주가 참석한다.

지난해 불륜설이 불거진 이후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공식석상 참석을 극도로 꺼렸다. 홍상수 감독이 지난해 7월 13일 프랑스에서 열린 제 27회 마르세유 영화제 회고전에 참석한 바 있지만, 당시에도 김민희와 관계에 대해 '노코멘트'했다. 당시 홍상수 감독과 동행한 것으로 알려진 김민희는 언론의 관심을 피하기 위해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을 통해 홀로 한국으로 입국했다.

이후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 시사회에도 불참했던 두 사람은 국내가 아닌 베를린을 첫 동반참석 공식석상으로 선택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제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 등 주변을 의식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베를린 국제영화제 공식석상에서 같은 반지를 끼고 있어 커플링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 바 있다. /베를린(독일)=게티이미지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베를린 국제영화제 공식석상에서 같은 반지를 끼고 있어 커플링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 바 있다. /베를린(독일)=게티이미지

영화가 경쟁부문에 진출했기 때문에 홍 감독과 김민희가 참석할거란 예측이 많았다. 홍상수 감독은 영화 속 김민희의 대사에 대해 "나는 김민희와 매우 가까운 사이"라면서 "그래서 의견을 많이 묻는다. 내가 쓴 작품이기에 내 안에 있는 것이 나오는 게 맞다. 김민희의 대사와 홍상수의 대사가 같이 나온 것"이라고 사실상 둘의 관계를 인정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 감독과 그와 불륜을 저지르던 여배우가, 결별한 후 자신의 감정을 마주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민희 역시 지난달 18일 베를린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소감으로 "누군가에게는 이 영화가 가슴에 깊은 울림을 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너무 자랑스럽다. 함께 영화를 빛내주신 배우들 모두 감사드린다. 모든 심사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 기쁨은 모두 홍상수 감독님 덕분이다.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오른손 약지에 똑같은 반지를 끼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신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하기로 결정하면서 대중은 두 사람의 입을 주목하게 됐다. 과연 홍 감독과 김민희가 자신들의 관계에 대해 털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홍상수 감독은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 피부과를 방문한 뒤 오후 6시쯤 약국을 방문하는 사진이 <더팩트> 독자에 의해 포착되기도 했다. 현장에서 두 사람의 움직임을 목격한 제보자는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한 듯한 행동이 역력했다. 조수석에서 내려 코트 깃을 바짝 세우고 약국에 들어섰다"면서 "약국 안에서 그를 알아보는 사람은 드물었지만 한참 서 있는 동안에도 무척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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