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가고 이보영 온다…'귓속말' 첫 만남부터 강렬한 '센 언니'
입력: 2017.03.09 05:00 / 수정: 2017.03.09 05:00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귓속말 티저 영상 캡처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귓속말' 티저 영상 캡처

'귓속말' 이보영X이상윤 첫 만남 티저

[더팩트 | 김경민 기자] 남편 지성이 떠난 자리에 아내 이보영이 들어선다. 안방극장 여왕 이보영이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 첫 티저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로, 그리고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가 인생과 목숨을 건 사랑을 통해 법비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보영과 이상윤의 재회, '펀치' 제작진 박경수 작가와 이명우 감독의 조합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공개된 티저에서 이동준(이상윤 분) 인생에 몸을 던지는 신영주(이보영 분)의 파격적인 첫 등장이 그려진다. 침대 위에서 눈을 뜬 판사 이동준, 그의 앞에는 새하얀 샤워가운을 입고 있는 여자 신영주는 첫 만남부터 눈길을 끈다. 신영주는 아버지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이동준을 협박하고, 이동준은 신영주에 의해 벼랑 끝에 몰린다. 적으로 인연을 시작하는 두 남녀 이야기가 궁금증을 일으킨다.

박경수표 멜로는 이들을 거대 권력 앞에 세우며 대중적 장르물을 예고했다. "썩은 권력을 심판하는 그녀의 징벌이 시작된다"라는 카피와 함께 휘몰아치는 사건, 단 한 번 신념을 저버린 이동준의 "왜 나만"이라는 외침, 이어지는 신영주의 "당신을 믿었으니까"라는 단호한 한 마디가 묘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이보영 이상윤의 예측할 수 없는 만남이 담긴 '귓속말'은 오는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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