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장녹수 이하늬, 연산군 김지석에게 "절대 거짓 고하지 않겠다"
입력: 2017.03.07 22:57 / 수정: 2017.03.07 22:57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12회. 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12회에서는 녹수와 연산군이 독대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방송 캡처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12회. 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12회에서는 녹수와 연산군이 독대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방송 캡처

'역적' 이하늬, 김지석과 독대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역적' 속 배우 이하늬가 김지석의 눈에 들었다.

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연출 김진만 진창규) 12회에서는 연산군(김지석 분)이 녹수(이하늬 분)와 독대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앞서 강상의 법도 아래 여자의 몸으로, 더구나 기생으로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는 왕을 사로잡는 수밖에 없다고 결론을 내린 녹수는 궁으로 들어가 빼어난 승무로 연산군의 눈길을 끄는데 성공했다.

녹수는 목표에 가까워졌다고 생각했지만 그 생각은 잠시뿐이었다. 미색이 아닌 예술을 즐기는 연산군은 자신보다 더 빼어난 예인을 발견하면 주저 없이 관심을 옮기는 인물이었고, 녹수를 기억하지 못해 그를 좌절하게 했다.

이날 연산군은 장악원 여악들에게 궐 밖에 떠도는 흉문에 대해 질문했지만 겁에 질린 이들로부터 아무런 대답을 들을 수 없었다.

이 가운데 녹수는 두려운 기색 없이 연산군 앞에 나서서 흉문에 대해 모두 고했고, 그를 놀라게 했다. 녹수는 "소인은 절대 전하께 거짓을 고하지 않겠다"고 그에게 약속했다.

이후 연산군은 녹수를 따로 불렀다. 그는 녹수에게 "떠도는 소문을 더 알아오라. 들은 건 무조건 사실대로 고하라"고 명했고, 녹수는 "제가 일 잘 해내거든 저에게 작은 상 하나만 베풀어 달라. 소인이 꼭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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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ㅣ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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