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원더걸스 vs 소녀시대, S.E.S vs 핑클' 이어 2017 '트와이스 vs 여자친구'
입력: 2017.03.08 00:00 / 수정: 2017.03.08 00:45
3세대 걸그룹 라이벌, 트와이스 vs 여자친구! 걸그룹 트와이스(왼쪽)와 여자친구가 대세 걸그룹으로 2017년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트와이스, 여자친구 앨범
3세대 걸그룹 라이벌, 트와이스 vs 여자친구! 걸그룹 트와이스(왼쪽)와 여자친구가 대세 걸그룹으로 2017년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트와이스, 여자친구 앨범

'S.E.S vs 핑클' 이을 3세대 라이벌 걸그룹은 누구?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바야흐로 걸그룹 전성시대다. 1세대 걸그룹부터 최근 대세로 떠오른 3세대 걸그룹까지 세대별 걸그룹 라이벌 구도가 연예계의 핵심 키워드로 자리잡고 있다. <더팩트>는 축구계의 호날두와 메시, 농구계의 서장훈과 현주협, 가요계의 김건모와 신승훈 등 빼어난 실력으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걸그룹의 매력을 살펴봤다.

걸그룹 라이벌 시대의 서막은 1세대 걸그룹 핑클과 S.E.S가 포문을 열면서 시작됐다.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가요계는 걸그룹의 무덤이라고 불릴 만큼 존재감이 크지 않았다. 하지만 S.E.S와 핑클의 활동이 두드러지면서 이야기는 달라졌다. 걸그룹 붐(boom)이 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이후 핑클과 S.E.S는 걸그룹의 시초가 됐다.

핑클과 S.E.S의 걸그룹 대전의 바통은 혜성같이 등장한 원더걸스와 소녀시대로 이어졌다. 2007년 싱글앨범 'The wonder begins'로 데뷔한 원더걸스는 선예, 현아, 소희, 선미, 예은 등 모두 다섯 멤버로 가요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특히 'Tell me'는 전국을 '텔미 열풍'에 빠뜨렸고, 이어 'So Hot'과 'Nobody'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국민 걸그룹 반열에 올랐다.

원더걸스의 라이벌은 단연 소녀시대다. 원더걸스와 같은 해인 2007년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한 소녀시대는 이후 '소녀시대', 'Kissing You' 등을 연이어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어 2008년 대표곡 'Gee'로 '텔미' 못지 않은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며 국민 걸그룹이 됐다. 소녀시대는 원더걸스가 미국 활동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활동에 주력하며 세계적 명성을 얻기도 했다.

3세대 걸그룹 라이벌 대전은 2015년 1월 미니앨범 '유리구슬'로 데뷔한 여자친구와 같은 해 '우아하게'로 돌풍을 일으킨 트와이스로 이어졌다.

소원, 신비, 예린, 엄지, 은하, 유주 모두 6명으로 구성된 여자친구는 '남자들에게는 사랑스러운 여자 친구, 여자들에게는 친한 여자친구가 되고 싶다'는 뜻으로 그룹명을 여자친구로 했다. 멤버 전원이 한국인이며 래퍼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트와이스는 지효, 나연, 정연, 모모, 사나, 미나, 다현, 채영, 쯔위 모두 9명으로 구성된 다국적 연합군(?)이다. 한국인 5명과 일본인 3명 대만인 1명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그룹명은 '귀로 한 번, 눈으로 한 번 매력을 느낀다'는 의미로 트와이스로 지었다.

트와이스와 여자친구 모두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트와이스가 지난해 10월23일 공개한 'TT' 뮤직비디오는 7일 현재 1억5000만 뷰를 넘어섰다. '국제가수' 싸이를 제외한 K-팝 아이돌 그룹 중 최단기간 1억5000만 뷰 달성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티티' 뮤직비디오는 발표된 지 40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 건을 기록했고, 8일 만에 3800만 뷰, 21일 만에 5000만 뷰를 돌파했다. 지난 1월3일에는 유튜브 조회수 1억 건을 돌파하며 글로벌한 인기를 증명했다.

여기에 지난달 20일 발표한 신곡 '낙낙(Knock Knock)'의 뮤직비디오 역시 '티티'보다 빠른 속도로 조회수 기록을 갈아 치우고 있다. 공개 274시간 만에 4000만 뷰를 넘어섰다. '티티'보다 74시간 빠른 기록이다.

6일 정오를 기점으로 타이틀 곡 '핑커팁(FINGERTIP)'을 포함한 네 번째 미니앨범 '디 어웨이크닝(THE AWAKENING)'을 공개한 여자친구는 공개와 동시에 주요 음원 사이트 1위를 석권하며 순항하고 있다.

여자친구의 이번 앨범의 선주문 물량은 이미 10만 장을 돌파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기존의 청순한 모습과 다른 '파워시크' 콘셉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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