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에서 '2017 WBC' 생중계로 예능 프로그램을 결방하고 '뉴스룸' 편성을 연기했다. /JTBC 제공 |
'냉부해'보다 높은 WBC 시청률, '뉴스룸'은?
[더팩트 | 김경민 기자] JTBC가 '2017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서울라운드 중계로 주요 프로그램 편성을 대거 변경했다. 야구 중계는 예능 프로그램보다 높은 관심을 샀지만, '뉴스룸'은 방송 시간이 밀린 탓에 시청률이 떨어졌다.
6일 오후 6시 30분부터 10시까지 방송된 '2017 WBC' 한국과 이스라엘전 중계는 시청률 5.53%(이하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야구중계는 불방된 기존 편성 프로그램인 '냉장고를 부탁해'( 지난회차 시청률 3.25%) 보다는 훨씬 높은 수치이고, 같은 시간대 다른 종합 편성 채널 예능 프로그램보다도 큰 관심을 받았다.
'뉴스룸'은 평일 평균 시청률 6% 절반에 미치는 3%대를 기록했지만 다른 종편 뉴스보다 높은 수치를 거뒀다. /JTBC 제공 |
야구 중계에 이어 오후 10시부터 방송된 '뉴스룸'은 시청률 3.96%를 거뒀다. '뉴스룸'은 편성 시간이 순차적으로 두 시간가량 연기되면서 같은 시간대 다른 방송사 월화극과 경쟁했고, '뉴스룸'은 3%대로 뚝 떨어졌다. 평일 평균 시청률 6%를 거뜬하게 유지해온 '뉴스룸'으로서는 아쉬운 결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상 방송된 MBN '뉴스8'(3.943%), 채널A 종합뉴스(1.828%), TV조선 뉴스판(1.685%)를 넘는 성과로 여전히 뉴스 강자 자리를 지켰다.
한편 JTBC에서는 오는 9일까지 '2017 WBC' 네덜란드전과 대만전 중계로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 '잡스'는 결방하고 '뉴스룸'은 오후 10시부터 60분간 전파를 탄다.
7일 오후 6시 20분부터 중계될 WBC에서 이스라엘에게 석패한 한국대표팀이 난적 네덜란드와 맞붙는다. 이스라엘과 개막전에서 1대 2로 아쉬운 패배를 거둔 한국야구대표팀은 A조 중 가장 난적으로 꼽히는 네덜란드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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