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락비가 K팝 불모지인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공연을 열고 팬들을 열광시켰다. /세븐시즌스 제공 |
[더팩트|권혁기 기자] 한 주간 한류 스타들의 행보를 한눈에 살펴보는 '스타 어플'입니다. 이번 주에는 그룹 블락비가 K팝 불모지에 가까운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공연을 통해 현지 팬들을 열광시켰다는 소식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어떤 한류 스타의 소식이 있었는지 <더팩트>가 살펴봤습니다.
◇ 블락비, 포루투갈 리스본 공연 성료
그룹 블락비(지코 태일 비범 재효 유권 박경 피오)가 유럽투어 세 번째 도시 포르투갈 리스본에서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블락비 지난달 28일 오후 8시(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LX FACTORY에서 '블록버스터 인 유럽'(BLOCK BUSTER in EU) 콘서트를 열고 팬들을 만났다. 이날 '나이스 데이(Nice Day)'로 포문을 연 블락비는 '무비스 오버(movie’s Over)'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블락비의 첫 리스본 방문에도 불구, 뜨거운 반응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특히 멤버 개개인의 이름을 큰 소리로 불러주는 응원에 멤버들은 개인기 댄스로 화답했다.
블락비 공연을 보기 위해 비아나두카스텔루에서 리스본까지 기차를 타고 온 이네쉬(Ines)와 이자벨(Isabel)은 "한류 K팝 채널을 통해 본 블락비를 코앞에서 보며 공연을 관람했다. 그들의 무대매너와 음악적 스타일에 매료됐다. 2시간 공연이 너무 짧게 느껴져 아쉬웠다"고 말했다.
지코는 "뜨거운 관객들의 반응이 최고다. 한국가서 꼭 K팝 가수들에게 포르투갈 공연을 추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블락비는 오는 3일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거쳐 5일 영국 런던 공연을 끝으로 유럽투어를 마친다.
밴드 엔플라잉이 일본 골드 디스크에서 '베스트 3 뉴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
◇ 엔플라잉, 일본 골드 디스트 '베스트 3 뉴 아티스트 상' 수상
밴드 엔플라잉(이승협 권광진 차훈 김재현)이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 '베스트 3 뉴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
엔플라잉은 지난달 27일 일본 레코드 협회가 주최하는 제31회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 아시아 부문 '베스트 3 뉴 아티스트 상'을 차지했다. 일본 골드 디스크는 지난 1년간 발매된 음반, DVD 등의 판매량에 따라 각 부문 수상자를 선정한다.
지난 2013년 인디즈 싱글 '배스킷(Basket)'으로 일본 인디즈에 데뷔한 엔플라잉은 작년 2월 메이저 데뷔 싱글 '노크 노크(Knock Knock)'로 오리콘 차트 3위에 올랐다.
또한 지난해 7월 발매한 두 번째 싱글 '엔드리스 서머(Endless Summer)'로 오리콘 차트 6위와 일본 타워레코드 시부야점 데일리 종합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차세대 한류돌 에이젝스가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미니 콘서트를 열어 팬들을 만났다. /DSP미디어 제공 |
◇ 에이젝스, 일본 도쿄 시부야 미니 콘서트 성료
보이그룹 에이젝스(A-JAX, 형곤 윤영 승엽 승진 중희)가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미니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에이젝스는 지난달 25일 일본 도쿄 시부야 츠타야 오 네스트(TSUTAYA O-Nest)에서 '에이젝스 스텝 바이스텝(A-JAX STEP BY STEP)(Vol.2)'이란 타이틀로 2회에 걸쳐 미니 콘서트를 개최했다.
앞서 첫 번째 일본 단독 공연을 성료하며 2017년 더욱 힘차게 해외 활동의 포문을 연 에이젝스는 이번 공연에 앞서 일일 바리스타로 변신, 팬들에게 추억을 선물했다. 또 '에이젝스 K팝 댄스교실'을 열고 멤버들이 직접 안무를 가르치는 댄스학원 선생님으로 변신하는 등 잇달아 특급 팬서비스를 이어갔다.
현지 팬들의 설렘 가득한 환호 속에 시작된 두 번째 단독 공연에서 에이젝스는 '원 포 유(One for you)'와 '핫 게임(Hot game)'의 일본어 버전을 시작으로 선배 그룹 SS501과 카라의 대표곡들로 다양한 커버 무대를 펼쳤다.
이어 멤버 형곤은 고(故)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를 일본어 버전으로 불렀고, 일본 가수이자 여배우 오오하라 사쿠라코의 곡과 영화 '용의자 X의 헌신' 주제가로 무대를 펼친 승진과 승엽, 그리고 동방신기와 보아의 노래로 솔로 무대를 꾸민 중희와 윤영까지 각자의 매력이 묻어나는 무대로 팬들을 열광케 했다.
'능구렁이'와 '미쳐가'에 앙코르 무대까지 이번 공연 또한 팬들의 마음 속에 깊이 각인시키며 성황리에 마무리한 에이젝스는 하이터치와 팬들과의 포토타임을 끝으로 다음 콘서트를 기약했다.
한편 에이젝스는 오는 12일 도쿄 아오야마 DDD크로스 씨어터에서 '스텝 바이 스텝(STEP BY STEP) Vol.3'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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