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3 아이덴티티'가 개봉 당일 1위를 차지했다. /영화 '23 아이덴티티' 포스터 |
개봉 전 사전 시사 인원 274명 불구 이룩한 쾌거
[더팩트|권혁기 기자] 이병헌 공효진 주연의 '싱글라이더', 고수 설경구가 호흡을 맞춘 '루시드 드림', 키아누 리브스의 '존 윅-리로드', 멜 깁슨이 연출을 맡은 '헥소 고지' 등 신작들이 대거 개봉한 가운데 M.나이트 샤말란 감독과 제임스 맥어보이가 호흡을 맞춘 영화 '23 아이덴티티'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3 아이덴티티'는 개봉일인 23일 13만 7000여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의 관객을 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사전 시사회로 274명 밖에 보지 않았지만 관객들은 '23 아이덴티티'에 큰 관심을 보였다.
같은 날 개봉된 '싱글라이더'는 6만 5500여명(누적 관객 7만 1000여명)으로 3위에, '존 윅-리로드'는 4만 900여명(누적 관객 4만 2600여명)으로 5위에 랭크됐다. 자각몽을 소재로 한 '루시드 드림'은 2만 7000여명(누적 관객 3만 3100여명)에 그쳐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핵소 고지'가 2만 3100여명(누적 관객 3만 1300여명)으로 '루시드 드림'의 뒤를 이었따.
이병헌과 고수가 주연을 맡은 '싱글라이더'와 '루시드 드림'이 22일 개봉돼 '재심' 등 기존작들과 '23 아이덴티티' 등 신작들과 경합을 벌이게 됐다. /영화 '싱글라이더' '루시드 드림' 포스터 |
기존 박스오피스 1위였던 '재심'은 신작들의 공세에도 12만 8100여명(누적 관객 137만 800여명)으로 선방, 한계단 하락했다. 4위는 '조작된 도시'로 5만 8900여명(누적 관객 215만 5700여명)의 선택을 받았다.
'23 아이덴티티'는 23개의 인격을 가진 케빈(제임스 맥어보이 분)이 누가 등장할지 모르는 인격들 사이를 오가며 유일하게 자신을 이해하는 플래처 박사(베티 버클리 분)에게만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 놓지만, 지금까지 등장한 적 없는 24번째 인격의 지시로 3명의 소녀들을 납치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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