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경민 기자] 안녕하세요. 한 주의 연예가 소식을 누리꾼들의 센스 있는 댓글로 정리하는 '선플과 악플 사이'가 돌아왔습니다. 울고 웃는 연예가 소식들 가운데 누리꾼들의 감각적인 '촌철살인' 댓글은 무엇이 있는지 <더팩트>가 한자리에 모아 봤습니다. 더욱 위트 있고 독해진 '선플과 악플 사이',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 유아인, 입대 관련 직접 입 열었다
배우 유아인이 현역 입대를 위해 재검을 받았지만 보류 판정을 받은 이유가 골종양 때문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대중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유아인은 지난 16일 소속사 UAA를 통해 어깨 근육 부상 이유, 검사 진행 과정, 골종양 진단 후 대처에 대한 상세한 이야기를 직접 전했습니다.
그는 영화 '깡철이'(2013년) 촬영 중 오른쪽 어깨 근육이 파열됐고, '베테랑'(2014년)을 촬영하면서 심한 통증을 느꼈다며 우측 어깨 부위의 근육파열(SLAP) 진단과 더불어 관절 부위의 골종양을 발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때문에 7급 병역 등급 판정 보류로 처리된 것이죠.
유아인은 "골절의 부상은 자연스럽게 치유될 것이고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지만 골종양의 비정상적인 발육이 추가적으로 진행되지 않는다면 병역의무 이행이 충분히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 특권층과 유명인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발생한 병역 기피 사례를 지켜본 대한민국 국민들의 환멸을 나 역시 잘 알고 있다. 더 많은 것을 누리고, 더 많은 권리와 더 나은 대우를 요구하면서도 국민으로서 가지는 의무를 저버리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누리꾼은 "헐..... 빨리 건강해지세요!!!ㅠㅠㅠㅠㅠ(gkst****)" "욕했던 애들 반성하자(wlem****)" "성급히 뭐라고 해서 미안하다(iame****)" "뭐지? 이 멋진 마인드와 외모의 남자는??(oops****)" "저의 불행이 타인에게 용서를 구해야 할 문제라는 현실이 개인적으로는 아주 힘들지만 이 부분에서 엄청 짠하게 느껴졌는데... 그 와중에 글 너무 잘써서 놀람(hanv****)" "글 쓰는 작가해도 성공했을듯(rnlt****)" 등 댓글을 적었습니다.
◆ 홍상수-김민희, 불륜설 이후 공식석상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불륜설에 휩싸인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함께 섰습니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두 사람은 주위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서로의 존재를 애틋하게 표현하는 발언이나 행동 등을 보여줬습니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16일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프리미어 상영회 참석을 위해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발걸음했습니다. 홍 감독은 김민희의 허리를 다정하게 감싸 안고, 김민희에 대해 "가까운 사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두 사람은 비슷한 디자인의 반지를 착용하고 서로를 향해 애정이 담긴 발언으로 불륜설에 힘을 실었습니다. 또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과 사랑에 빠진 여배우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죠.
누리꾼은 "네 딸이 보고 있다(park****)" "인정 안 해도 어차피 불륜인 줄 알고 있었어(jjo5****)" "말이야 방구야(tlsg****)" "한번 가족을 버렸는데 두번은 못할까(lyan****)" "드라마였음 시청률 대박(devi****)" "가족들이 저 사진을 보면 얼마나 뒤집힐까(kdhd****)" 등 비판 섞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 제시, 열애설과 동시에 결별 발표
가수 제시가 열애설이 불거지자마자 결별을 인정했습니다.
제시는 지난 16일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래퍼 덤파운디드와 열애하고 있다는 보도에 휩싸였는데요. 제시 측은 곧바로 "덤파운디드와 사귀었던 것은 맞지만 최근 결별했다. 각자 일에 열중하기로 했다"면서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시는 지난 2005년 '겟 업'으로 데뷔, 2015년 케이블 채널 Mnet '언프리티 랩스타'에 출연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후 MBC '진짜 사나이-여군특집'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 등에 출연하며 예능계 샛별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누리꾼은 "나는 열애설은 못보고 결별 기사 먼저 봤다(dong****)" "ㅋㅋㅋㅋㅋㅋㅋㅋ 연애 기사 뜨자마자 바로(junj****)" "30초 전에 연애한다고 기사 봤는데(kkoh****)" "피드백 진짜 빨라(eunj****)" 등 댓글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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