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대로' NS윤지, 절친 김재경 등장에 '눈물'
입력: 2017.02.15 21:00 / 수정: 2017.02.15 21:00
말하는대로 김재경, NS윤지 응원. 김재경은 절친 NS윤지를 응원하기 위해 방송에 깜짝 등장한다. /JTBC 제공
'말하는대로' 김재경, NS윤지 응원. 김재경은 절친 NS윤지를 응원하기 위해 방송에 깜짝 등장한다. /JTBC 제공

'말하는대로' 김재경 "NS윤지에게 용기 주고 싶었다"

[더팩트ㅣ김민지 기자] '말하는대로' NS윤지가 '절친' 김재경의 등장에 눈물을 흘렸다.

15일 오후 방송되는 JTBC '말하는대로'에서 NS윤지는 "제가 누군지 알고 계세요?"라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가수로 활동한 지 8년 차지만 "카라 강지영의 사촌 언니, 제2의 손담비, 노래보다 몸매 등 외적인 걸로 이슈가 많이 됐다"며 자신을 꼬리표처럼 따라다닌 수식어에 대해 말했다.

NS윤지는 "어느 날 초록창에 제 이름을 검색했는데 연관검색어가 뜨더라. 바로 'NS 윤지가 안 뜨는 이유'였다"고 속상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대중이 자신을 안쓰럽고 불쌍하게 느낀다고 생각한 순간부터 "하늘이 빙글빙글 돌고 구토를 했다. 병원에 갔더니 이석증 진단을 받았다. 이후 미국으로 도망치듯 떠났다"고 털어놨다. 이어 "오로지 제 잣대로만 제 자신을 채점할 수 있는 성적표를 추가하기로 했다"며 어떤 계기를 통해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사연을 고백하기도 했다.

버스킹이 끝난 후 검정 모자를 쓴 의문의 여성이 질문을 하자 NS윤지는 단번에 웃음을 터뜨리며 "너 뭐냐"를 외쳐 MC 유희열 하하를 당황하게 했다. 이 여성은 NS윤지의 친구이자 그룹 레인보우 출신의 김재경이었다.

김재경은 "윤지가 많이 걱정하더라. 한 번의 도전을 끝내고 새로운 시작을 하는데 용기를 주고 싶었다"며 "저희가 친구가 된 지 거의 8년 정도 됐는데 한 5년 동안 매년 12월 31일에 '왜 또 우리는 안 떴을까?' 얘기를 하곤 했다"고 고민을 나누던 시기를 떠올리기도 했다.

한편 NS윤지와 재경의 눈물과 우정이 함께한 '말로 하는 버스킹'은 15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breeze5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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