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 그래미 어워드 몽환적 무대. 팝스타 비욘세가 제59회 그래미 어워드 현장을 모성애로 채웠다. /비욘세 공식홈페이지 |
비욘세 그래미 어워드 무대 눈길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팝스타 비욘세가 제59회 그래미 어워드를 모성애로 수 놓았다.
비욘세는 13일(한국시각) 열린 그래미 어워드에서 "태어나던 순간이 기억나나요?"라는 물음과 함께 가장 최근 발매한 앨범이자 그래미 어워드 9개 부문에 오른 '레모네이드'에 수록된 두 곡을 열창했다.
비욘세의 공연은 한 마디로 '모성'에 대한 예찬이었다. 그녀는 공연 내내 엄마와 딸로서 삶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만삭인 비욘세는 골드 헤드피스를 끼고 무대에 올라 몽환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어 댄서들로 둘러싸인 거대한 테이블 끝에 앉아 'Love Draught'를 열창했다. 이후 비욘세는 만삭인 배를 붙잡고 'Sandcastle'를 부르며 뭉클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그래미 어워드는 비욘세가 임신 소식을 전한 후 처음 등장한 무대로 비욘세는 무대 끝무렵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녀의 마지막 말은 이랬다.
"상처를 치유하려거든 은혜롭게 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