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철 아내 정재은 일화로 토크왕 등극 서현철이 아내 정재은과의 일화를 털어 놓으며 토크왕 다운 매력을 선보였다./MBC방송캡처 |
서현철 아내 누구길래 에피소드 왕 됐나?
[더팩트│임영무 기자] 서현철이 아내 일화로 토크의 제왕에 등극했다.
8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에는 '이렇게 뜰 줄 알았쓰까'라는 주제로 서현철, 장혁진, 민진웅, 박경혜가 출연했다. MC들은 서현철의 등장부터 기대감을 표했다. 그는 "2년 전 '라디오 스타' 출연 후 러브콜이 많이 들어왔는데, 다 거절했다. 본업에 충실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MC들이 아내 이야기를 꺼내자 "아내가 단어를 한 자씩 꼭 틀리게 이야기한다. 한번은 식탁에서 수저통을 보더니 '필통'을 달라고 하더라. 또 어떤 날은 '배가 나왔으니 아르바이트'를 해야겠다고 하더라"며 아내의 일화를 공개하며 웃음에 시동을 걸었다. 본격적으로 일화를 공개한 서현철은 아내 정재은씨가 '리콜'을 '리필'로, '비데'를 '내비'로 말한 에피소드로 웃음을 안겼다. 서현철은 이어 아내의 귀여운 매력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한번은 외출 날짜를 놓고 의논하다가 아내가 '금요일이면 좋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금요일?'이라고 했더니, 자신의 마음을 어떻게 알았냐며, 독심술도 하냐고 놀라워했다. 그래서 내가 '당신이 방금 말했잖아'라고 했는데, 그래도 막무가내로 자신의 속마음을 읽었다고 신기해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현철의 아내 정재은은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1989년 KBS 1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걸즈' '너와 함께라면' '푸르른 날에' '그와 그녀의 목요일' '세자매' '결혼전야' '일지매' '드라마 스페셜 연작 시리즈-SOS' '늦은 바람' '바람 이야기' '도미노 가족' '바다' 등 다수의 드라마와 연극, 영화에 출연했다.
darkroom@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