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인터뷰] '포켓몬고 덕후★' 정준영 "미뇽·프테라가 좋다"
입력: 2017.02.07 05:00 / 수정: 2017.02.07 05:00
포켓몬고 마니아로 알려진 가수 정준영은 국내 공식 출시 전에 속초까지 가서 게임을 즐긴 것으로 유명하다. /더팩트 DB
포켓몬고 마니아로 알려진 가수 정준영은 국내 공식 출시 전에 속초까지 가서 게임을 즐긴 것으로 유명하다. /더팩트 DB

"국내 정식 출시 후, 바쁜 스케줄 탓에 서울서 즐기지는 못해"

[더팩트|권혁기 기자] 지난달 24일 나이언틱 랩스가 모바일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 한국 출시를 발표했다. 음력 설 연휴를 앞두고 깜짝 출시된 '포켓몬고'는 한국을 뜨겁게 달궜다. '포켓몬고'는 출시 9일 만인 지난 1일 안드로이드 이용자 775만 8200여명이 다운을 받았다. 평일에만 400만여명의 유저가 '포켓몬고'를 즐기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 '포켓몬고' 글로벌 출시 이후 속초에 갔던 가수 정준영(28)은 SBS 러브FM '언니네 라디오'에서 "포켓몬 잡으러 (속초에) 갔다가 제가 포켓몬이 된 줄 알았다. 사람들이 절 잡았다"고 포켓몬 사냥 후기를 공개한 바 있다. 그렇다면 국내 정식 출시 후 정준영은 '포켓몬고'를 얼마나 즐겼을까?

정준영은 6일 <더팩트>와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해외 출시 일주일 후쯤 속초에 내려가 처음 '포켓몬고'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국내 정식 출시 후에는 할 시간이 별로 없어 즐기지는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동안 잡은 포켓몬 중에 최고급 포켓몬은 무엇이냐"고 묻자 "속초에서 잡았던 미뇽과 프테라가 제일 좋은 것 같다"고 답했다. 미뇽은 드래곤 포켓몬으로 뱀처럼 홀쭉한 몸에 둥근 눈동자와 특징적인 귀를 가진 귀여운 포켓몬이다. 나중에 신뇽으로 진화가 가능하다. 프테라는 고대에 멸종한 포켓몬이다. 호박에 남겨진 유전자를 재생해 부활했다. 익룡이며 흉폭한 육식 포켓몬이다. 스피드로는 모든 포켓몬 중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진화가 없는 포켓몬으로, 얼음 기술에 매우 약하다.

미뇽과 프테라. 정준영은 포켓몬고 게임 중 획득한 몬스터 중 미뇽과 프테라를 가장 좋은 몬스터로 꼽았다. /인터넷 커뮤니티
미뇽과 프테라. 정준영은 '포켓몬고' 게임 중 획득한 몬스터 중 미뇽과 프테라를 가장 좋은 몬스터로 꼽았다. /인터넷 커뮤니티

포켓몬 덕후, 일명 '포덕'으로 알려진 정준영은 지난해 2월 19일 오후 방송된 MBC '능력자들'에 포켓몬 덕후로 출연해 남다른 포켓몬스터 지식을 자랑하기도 했다.

'포켓몬스터' 극장판 OST를 참여한 계기는 그의 덕후기질 때문이었다. "어릴 적 꿈이 포켓몬 마스터"라는 정준영은 "제가 좋아한다는 걸 알고 회사로 연락이 왔다. 피카츄 밴드와 함께 OST를 불렀다. 엔딩크레딧에 나온다"고 밝힌 바 있다. 정준영은 2015년 12월 23일 개봉된 애니메이션 '포켓몬 더 무비XY 후파: 광륜의 초마신' OST '컴 투 마이 드림(COME TO MY DREAM)'을 불렀다.

"처음 속초에서 즐겼고, 요즘에는 가끔 활동하는 장소가 '포켓스탑'이 근처라서 가끔 하는 정도"라는 정준영은 "서울에서는 제대로 해보질 못해 어디가 핫플레이스인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포켓스탑'은 포켓몬을 잡는 데 쓰는 포획 무기인 몬스터 볼을 무료로 충전할 수 있는 곳이다.

정준영은 포켓몬 덕후답게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더 무비XY 후파: 광륜의 초마신 OST를 불렀다. /영화 포켓몬스터 더 무비XY 후파: 광륜의 초마신 홍보 영상 캡처
정준영은 포켓몬 덕후답게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더 무비XY 후파: 광륜의 초마신' OST를 불렀다. /영화 '포켓몬스터 더 무비XY 후파: 광륜의 초마신' 홍보 영상 캡처

또 "정준영만의 노하우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했고, 속초에서 해본 이후로는 잘 하지 못해 요즘 일반 유저분들보다 못할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지난해 성추문에 휩싸였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은 정준영은 하차했던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 복귀하면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에 국내 출시 이후에도 '포켓몬고'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준영은 7일 0시에는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1인치'를 공개했다. 이번 솔로 정규 1집 타이틀곡 '나와 너'에는 장혜진이 피처링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나와 너' 뮤직비디오에는 모델 주우재와 배우 한은서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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