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빈이 현빈을 만났다' 배우 신현빈이 영화 '공조'에서 현빈의 아내로 출연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 '공조' 스틸 |
[더팩트|권혁기 기자] 영화 '공조'에서 현빈(임철령 역)의 아내 화령 역을 맡은 신현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극 초반, 북한검열원이자 현빈의 아내로 등장하는 신현빈은 그가 김주혁(차기성 역)에 대한 복수심을 품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 극의 흐름을 뒷받침하며 제 역할을 다한다. 현빈이 남한으로 넘어와 목숨을 걸고서라도 김주혁을 잡아야만 하는 이유의 중심에 신현빈이 있는 것.
적은 분량임에도 남다른 존재감으로 진한 여운을 남기며 관객들의 눈길을 끈 신현빈은 능숙한 북한 사투리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신현빈은 2010년 영화 '방가?방가!'로 데뷔, 제4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후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그는 2015년 첫 주연 영화 '어떤 살인'에서 참혹한 상황에 처한 여자의 감정을 섬세한 연기로 그려낸 바 있다.
한편 '공조'는 개봉 15일째 관객 500만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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