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건과 걸그룹 티아라 지연이 결별했다. 연인으로 발전한 뒤 2년 만이다. /더팩트 DB |
이동건·지연, 교제 2년 만에 연인에서 동료로
[더팩트|권혁기 기자] 열애 중이던 배우 이동건(37)과 걸그룹 티아라 지연(24)이 결별했다.
이동건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일 오전 <더팩트>에 "지연과 헤어진 게 맞다"면서 "큰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바쁜 일정 탓에 소원해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연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께 결별했다"며 "서로 응원해주는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했다. 각자의 자리에서 더 발전하는 두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도움 부탁 드린다"고 이동건과 결별을 인정했다.
티아라는 지난해 11월 9일 신곡 EP 앨범 '리멤버(REMEMBER)' 타이틀곡 '띠아모(TIAMO)'로 국내 컴백했다. 이동건은 현재 방송 중인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촬영 중이다. 두 사람 모두 스케줄이 빡빡해 자연스레 헤어진 것으로 보여진다.
그간 둘의 행보로 보면 결별 시기가 12월이 맞는 것으로 확인된다. 앞서 지난해 9월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지연이 나를)되게 재미없어 한다"며 "나와 만나는 날 웃기거나 재밌다는 생각을 안 한다더라. 맛있는 걸 먹거나 이야기하는 게 아니면 잘 안 만나준다"라고 말한 바 있다.
티아라 지연은 지난해 11월 국내 컴백 인터뷰에서 이동건과 잘 만나고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더팩트 DB |
티아라 국내 컴백 당시 지연은 <더팩트>에 "(이동건이 출연하는)'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잘 보고 있느냐"는 질문에 "잘 보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지연은 "이번 활동 계획에 대해 남자친구와 얘기한 게 있느냐"고 묻자 "재미있게 활동하라고 얘기해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동건과 지연은 2015년 한중합작영화 '해후'를 통해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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