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기차와 소나무'로 인기를 끌었던 가수 이규석이 6년의 공백을 깨고 가요계에 복귀했다. /이규석 신보 '너를 보낸다' 앨범 재킷 |
[더팩트|권혁기 기자] "마지막 앨범이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노래했습니다." 1990년대 초 '기차와 소나무'로 사랑을 받았던 가수 이규석이 6년 만에 가요계에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규석은 최근 감성 발라드 '너를 보낸다' 로 컴백했다. 중앙대학교 그룹사운드 '블루 드래곤' 멤버로 1987년 대학가요제에서 '객석'이라는 노래로 동상을 받은 바 있는 이규석은 1989년 '기차와 소나무'로 히트를 친 바 있다.
신곡 준비만 2년이 걸렸다는 이규석은 음반이름도 '몇 집'이 아니라 '2017 Special 음반'이라 지었다. 그동안 방송보다는 라이브 카페와 콘서트 위주의 활동을 하며 팬들과 가까이 지내오다 오랜만에 내는 음반이기에 이번 앨범은 너무나 소중하다고.
대중에게 친숙하고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멜로디가 필요했다는 이규석은 모든 연령대가 친근하게 즐길 수 있는 쉬운 멜로디에 드라마틱한 요소를 삽입 시켰다. 노래를 들으면 한편의 드라마나 영화의 한 장면이 떠오르는 느낌이 들게 만들었다고 이규석 측은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서는 영화 '쉰들러리스트' '라이언 일병 구하기' 등 할리우드 영화음악을 연주한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인 '중국 국립 관현악단'이 레코딩에 참여했다. 이번 스페셜 앨범에는 발라드 2곡, 미디움 템포 1곡 등 3곡이 수록됐다.
이규석은 "누군가 그랬다. 앨범 작업을 하는 내 모습이 가장 행복해 보인다고. 이제 내 행복을 담은 새로운 음반으로 팬들에게 좀 더 가까이 가서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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