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스 유니버스 왕관을 차지한 프랑스의 이리스 미테네어가 이색 공약을 내걸어 눈길을 끌고 있다. /미스 유니버스 홈페이지 |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올해 미스유니버스 왕관을 차지한 프랑스의 이리스 미테네어(24)가 이색 공약을 내걸어 주목 받고 있다.
미테네어는 30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65회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 세계 각국 대표 미녀 85명을 제치고 당당히 최고 미녀의 자리에 올랐다.
치대생인 미테네어는 미스유니버스 조직위원회에 제출한 자기소개서에서 "미스 유니버스 왕관을 가져간다면 구강 위생관리를 위해 헌신하고 싶다"고 이색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미테네어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수상자는 2010년 아이티 대지진으로 고향 마을이 파괴된 라켈 펠리시어(23)로 시각 연구 관련 석사학위를 준비 중인 그녀는 "시각 장애인 치료법을 찾는 첫 미스 유니버스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한국의 김제니(24)는 준결선에 오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