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플과 악플사이] 아이유·장기하-이상윤·유이 결별 "사람 일이 다 그렇지"
입력: 2017.01.29 08:00 / 수정: 2017.01.29 08:00

[더팩트 | 김경민 기자] 안녕하세요. 한 주의 연예가 소식을 누리꾼들의 센스 있는 댓글로 정리하는 '선플과 악플 사이'가 돌아왔습니다. 울고 웃는 연예가 소식들 가운데 누리꾼들의 감각적인 '촌철살인' 댓글은 무엇이 있는지 <더팩트>가 한자리에 모아 봤습니다. 더욱 위트 있고 독해진 '선플과 악플 사이',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 계속 방송한다. /SBS 제공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 계속 방송한다. /SBS 제공

◆ '런닝맨' 논란 딛고 계속 달린다

SBS 간판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 종영 결정을 취소하고 방송을 이어갑니다. 앞서 제작진의 일방적인 하차 통보 논란이 있었지만 재밌는 프로그램을 계속 볼 수 있다는 사실에 애청자들은 환호했습니다.

SBS 관계자는 지난 24일 "'런닝맨' 종영을 아쉬워하는 국내외 팬들의 목소리에 SBS와 6인의 '런닝맨' 멤버들은 현재 멤버 그대로 런닝맨을 계속 이어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는데요.

지난 2010년 '런닝맨'을 최초로 기획한 신임 남승용 SBS 예능본부장은 올 초부터 최근까지 '런닝맨' 멤버를 모두 만나서 진솔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멤버들과 대화를 통해 그동안 '런닝맨' 개편 과정에서 일어난 일들에 거듭 사과했고, 이에 6인 멤버들은 '런닝맨'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고 합니다.

'런닝맨'은 지난해 12월 말 시즌2를 준비한다는 소식과 함께 기존 출연자 중 일부 멤버들에게 일방적으로 하차를 알려 비판을 받기도 했죠. 오랜 시간 함께한 만큼 출연자에게도 시청자에게도 다시 즐거운 웃음을 많이 안기는 프로그램이 되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누리꾼은 "노이즈 마케팅 성공이네(bern****)" "사랑해요 송지효가(sjhl****)" "다시 시청률 오르니까 이러는 건지(thdt****)" "와ㅎㅎㅎ 다행이다ㅎ(chzh****)" "진짜 런닝맨 격하게 응원한다 다시 달려보자(vip8****)" "올해도 열심히 달리자♡(poca****)" "와 사랑해요ㅠㅠ(jhyu****)" "대환영!!!!!!!!(shin****)" "다행이네요. 7년을 함께한 프로라서 떠나가는 마음에 서운했는데 다행(thsd****)" 등 다양한 의견을 적었습니다.

가수 아이유(왼쪽)와 장기하가 결별했다. /더팩트DB
가수 아이유(왼쪽)와 장기하가 결별했다. /더팩트DB

◆ 아이유-장기하, 공식 커플에서 선후배로

최근 여러 스타 커플이 탄생한 가운데 안타까운 결별 소식도 나왔습니다. 가수 아이유(24·본명 이지은)와 장기하(35)가 2년간 공개 열애를 마치고 선후배 동료 관계로 돌아갔습니다.

장기하 측 관계자는 지난 23일 <더팩트>에 "아이유와 장기하가 최근 결별하고 연인 관계에서 좋은 선후배 동료로 남기로 했다"며 "개인적인 결별 시기나 사유는 사생활 부분이라 알지 못한다"고 조심스럽게 결별을 인정했습니다.

두 사람은 각각 드라마와 콘서트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유와 장기하는 지난 2013년 10월 SBS 파워FM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에서 진행자와 패널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지난 2015년 10월 공식적으로 열애를 알린 바 있습니다.

누리꾼은 "대박. 그래도 오래 만났네(ekdu****)" "사람 일이 다 그런 거지(beha****)" "남자 여자들 사랑전선 언제든지 만날 수 있고 헤어질 수 있는 거다. 만난다고 무조건 결혼하는 건가?(pqzm****)" "각자의 길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세요~ 악플러 방지!(hell****)" "헐(seoy****)" "조만간 명곡들을 쏟아내겠군(ibso****)" "엄청 오래 사귄 듯(ppyp****)" "연예인들 참 피곤하겠어.. 사귀고 헤어지는 사실이 이렇게 전국민한테 공개가 되니..(gott****)" "생각 많이 하고 내린 결정일 듯(llyj**** )" "4년이라.. 5년 만나고 결혼한 비 김태희가 대단해 보이네(mmit****)" 등 댓글을 적었습니다.

배우 이상윤(왼쪽)과 가수 유이도 동료 관계로 돌아갔다. /남윤호 기자, 배정한 기자
배우 이상윤(왼쪽)과 가수 유이도 동료 관계로 돌아갔다. /남윤호 기자, 배정한 기자

◆ 이상윤-유이, 공개 열애 마침표

배우 이상윤(36)과 그룹 애프터스쿨 멤버 유이(29·본명 김유진)도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상윤 소속사 제이와이드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난 25일 <더팩트>와 통화에서 "이상윤과 유이가 올해 초 결별했다"며 "지난해 두 사람 모두 바쁜 활동을 소화하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유이 소속사 플레디스 관계자 역시 "두 사람이 각각 작품 활동에 매진하면서 서로에게 소홀해져 자연스럽게 결별을 맞게 됐다. 1월 초쯤 헤어진 걸로 안다"고 설명했죠.

이상윤과 유이는 지난해 연말 시상식에서도 상대방을 언급했던 터라 갑작스러운 결별 소식은 팬들을 더욱 놀라게 했습니다. 두 사람 역시 지난해 바쁜 작품 활동을 펼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면서 서로에게 소원해져 결국 좋은 선후배 관계로 남게 됐습니다.

이상윤과 유이는 지난해 초 한 모임에서 만나 호감을 가진 후 연인 사이로 발전, 5월 열애를 인정했습니다.

누리꾼은 "일반 사람들도 사귀고 헤어지고 다들 그러는데 연예인이라고 뭐 다를까요....(gkew****)" "최순실 좀 잡아라(yeon****)" "헤어질 수도 있지 뭐. 그게 중요한 게 아님(yh11****)" "사귀다가 헤어질 수도 있지 뭐~(firs****)" "공개연애 득보다 실이 많구만(ivor****)" "광희가 이 기사를 좋아합니다(iitm****)" "연예인들 공개연애 하지 말지(fldj****)" "그러니까 결혼한 거 아니면 시상식에서 자꾸 연인 근황 좀 그만 물어요(evge****)"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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