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공조', '더킹' 넘어 왕좌 차지할까? 명절 앞두고 격차 줄여
입력: 2017.01.26 06:44 / 수정: 2017.01.26 06:44
배우 현빈이 지난 10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공조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배우 현빈이 지난 10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공조'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권혁기 기자] 영화 '공조'가 '더킹'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

지난 18일 '더킹'과 함께 개봉된 '공조'는 첫날 15만 1848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을 불러들여 28만 8966명의 '더킹'에 52.5%에 불과했다. 그러나 다음날인 목요일에는 23만 8040명 대 14만 1573명으로 59.5%, 금요일에는 26만 1537명이었던 '더킹'에 대비해 16만 120명으로 61.2%로 나타났다.

이후 꾸준히 격차를 줄인 '공조'는 지난 23일에는 13만 8419명을 끌어들이며 16만 3639명을 기록한 '더킹' 대비 84%를 기록했다. 화요일에는 '더킹' 대비 86%를, 수요일에는 19만 9716명 대 19만 3472명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공조'의 청신호는 예매율을 봐도 알 수 있다. '공조'는 26일 오전 7시 기준 11만 4500여명의 예매 관객수를 기록, 10만 8800여명이 예매 중인 '더킹'을 앞섰다.

현재 쌍끌이 흥행 중인 '더킹'과 '공조' 중 누가 환하게 웃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배우 류준열과 배성우, 조인성, 정우성(왼쪽부터)이 지난달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더 킹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배우 류준열과 배성우, 조인성, 정우성(왼쪽부터)이 지난달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더 킹'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관상' 한재림 감독의 신작 '더킹'은 아버지(정성모 분)가 검사에게 맞는 모습을 보고 검사를 꿈꾸던 박태수(조인성 분)가 사법고시 패스 후, 검사계의 신화 한강식(정우성 분) 부장검사 라인을 타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 지방에서 서울 중앙으로 무대를 옮긴 박태수는 선배 양동철(배성우 분) 검사와 한강식을 따르며 목포 조직폭력배 김용수(김의성 분), 그의 오른팔 고향 친구 최두일(류준열 분)과 대한민국을 뒤흔들기 시작한다.

정우성, 조인성, 배성우, 류준열, 김아중, 김의성, 김민재, 정성모, 정은채, 김소진, 황승언, 이주연, 박정민, 김규선, 한수연, 조우진, 조완기, 송형수 등이 출연했다.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 임철령(현빈 분)과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 강진태(유해진 분)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린 영화다.

현빈, 유해진, 김주혁, 장영남, 이동휘, 윤아, 공정환, 이해영, 박진우, 이이경, 박민하, 백승희가 호흡을 맞췄다.

한편 25일 박스오피스 3위는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로 7만 1000여명의 선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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