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유가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매니지먼트숲 제공

공유, '도깨비'로 중화권 신드롬

[더팩트 | 김경민 기자] 배우 공유의 인기가 국내를 넘어 중국에서도 뜨겁다.

최근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weibo) 실시간 검색 페이지에는 공유의 이름이 오랜 시간 1위를 차지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유는 지난 21일 15, 16회 연속방송을 끝으로 종영한 케이블 채널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를 통해 큰 사랑을 받은 가운데 한한령(한류콘텐츠금지령) 분위기까지 이겨내며 중화권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공유는 중국의 문화전문 커뮤니티 사이트 도우반에서 유명 할리우드 배우들을 제치고 2016년 가장 주목받은 남자 배우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유일한 천만 영화였던 '부산행'은 중국에서 정식 개봉하기도 전에 불법 다운로드로 퍼지는 등 일찍이 공유의 인기를 가늠케 했다. '도깨비' 또한 불법 해적판이 유통될 정도로 중화권 내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중화권에서 활동하는 서기, 대만 청춘 스타 '나의 소녀시대' 송운화 등이 자신의 웨이보에 '도깨비' 팬임을 인증하는 게시물을 올려 인기를 증명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는 쉼 없는 행보를 이어 온 공유는 '도깨비' 종영 이후에도 다양한 광고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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