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이슈] 류수영♥박하선, 백년가약 D-DAY…만남부터 결혼까지
입력: 2017.01.22 05:00 / 수정: 2017.01.22 05:00
부부가 되는 박하선♥류수영. 배우 박하선과 류수영(오른쪽)은 22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더팩트 DB
부부가 되는 박하선♥류수영. 배우 박하선과 류수영(오른쪽)은 22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더팩트 DB

류수영♥박하선, 부부 되는 날…'오래오래 행복하세요'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배우 류수영(38·본명 어남선)과 박하선(30)이 오늘(22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류수영 소속사 플라이업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일 보도자료를 내고 "류수영 박하선이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결혼 일정을 밝혔다.

류수영은 지난 1998년 SBS 요리 프로그램 '최고의 밥상' 출연으로 연예계에 데뷔, 드라마 '명량소녀 성공기' '장길산' 서울 1945' '불량커플' '오작교 형제들' '투윅스' '동네변호사 조들호'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뽐냈다.

박하선은 지난 2005년 SBS 드라마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로 데뷔, 드라마 '경성스캔들' '왕과 나' '동이' 등에 출연했다. 2011년엔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으로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해 대중적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트윅스' '유혹' '쓰리데이즈' '혼술남녀' 등에서 활약하며 스타배우로 거듭났다.

배우 류수영과 박하선(오른쪽)은 지난 2013년 MBC 드라마 투윅스에서 인연을 맺었다. /배정한, 임세준 기자
배우 류수영과 박하선(오른쪽)은 지난 2013년 MBC 드라마 '투윅스'에서 인연을 맺었다. /배정한, 임세준 기자

류수영과 박하선의 작품목록을 살펴보면 공통적으로 지난 2013년 방송된 MBC 드라마 '투윅스'가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류수영과 박하선은 이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극에서 각각 임승우, 서인혜 캐릭터로 활약, 약혼자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연락을 주고받다가 이듬해 말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

'트윅스'가 종영 후인 지난 2014년 1월,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에 출연한 류수영은 박하선에게 위문편지를 부탁했고 박하선이 류수영에게 보낸 정성이 담긴 위문편지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이 드라마 종영 후에도 지속적으로 친분을 이어왔다는 사실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배우 박하선은 지난 2014년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에 출연한 류수영에게 위문 편지(왼쪽)를 보낸 바 있다. 류수영은 지난 7일 인스타그램에 친필 글(오른쪽)을 게재하며 박하선과 결혼 계획을 알렸다. /MBC 일밤-진짜 사나이 방송 캡처, 류수영 인스타그램
배우 박하선은 지난 2014년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에 출연한 류수영에게 위문 편지(왼쪽)를 보낸 바 있다. 류수영은 지난 7일 인스타그램에 친필 글(오른쪽)을 게재하며 박하선과 결혼 계획을 알렸다. /MBC '일밤-진짜 사나이' 방송 캡처, 류수영 인스타그램

두 사람의 결혼 계획이 보도된 지난 7일 류수영은 인스타그램에 친필 글을 게재하며 박하선과의 결혼 계획을 직접 알렸다.

그는 해당 글에서 "각자 배우로서 삶을 살아온 박하선 류수영 저희 두 사람은 2년 넘게 좋은 감정으로 서로를 아껴왔고, 이제 그 결실을 맺게 됐다"며 "함께 더 좋은 인생이 될 수 있도록 세상에 도움이 되는 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살겠다"고 밝혔다. 또 "축하해주신 모든 분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의 말씀 전한다"고 결혼을 축하해준 이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어 박하선은 지난 18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내게 남은 48시간'에서 시한부 체험으로 인생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 가운데 예비 신랑 류수영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배우 박하선은 지난 18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내게 남은 48시간에서 류수영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tvN 내게 남은 48시간 방송 캡처
배우 박하선은 지난 18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내게 남은 48시간'에서 류수영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tvN '내게 남은 48시간' 방송 캡처

그는 "아직 결혼한 것도 아니고 조심스러워서 그동안 애정표현을 많이 못 했다"며 "사실 사랑하는 사람 품에 안겨 죽고 싶다. 가수 김광석 노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가사처럼 죽고 싶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려 류수영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 보는 이의 마음마저 뭉클하게 했다.

솔직하게 연인 사실을 인정했고, 2년 동안 조심스럽게 사랑을 키운 류수영과 박하선은 마침내 오늘(22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갖는다. 많은 이들의 애정과 축복 가운데 부부로 거듭나게 된 두 사람이 류수영 친필 글에 담긴 소망처럼, 더 좋은 인생을 펼쳐나갈 수 있게 되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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