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출연 금지 반박.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KBS의 출연 금지 통보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송해 선생도 출연 금지는 없었다"며 반박했다./tvN 방송 화면 |
황교익 "어떤 정치인을 지지하든 방손 출연 금지 조치는 하지 말아야 한다"
[더팩트ㅣ오경희 기자]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지한 이유로 KBS의 출연 금지 통보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송해 선생도 출연 금지는 없었다"며 반박했다.
황교익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KBS '아침마당' 제작진이 밝힌 입장 자료를 거론하며 "먼저 '아침마당' 제작진은 지난 16일 월요일에 전화를 걸어 사실상의 대선 정국 돌입한 현 시점의 민감성을 감안하여 출연 시기를 잠정 연기해 줄 것을 권유했다"고 밝혔다.
황교익은 "대선 후보 등록도 안됐다. KBS가 대선 기간 정하냐"면서 "나도 '영구 출연 금지'로 듣지 않았다. 설마 그럴 생각은 아니었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황교익은 이어 "어떤 정치인을 지지하든지 방송 출연 금지 같은 조치는 하지 말아야 한다. 나에게도 '송해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면서 "뜻하지 않게 송해 선생님을 언급하게 돼 송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교익은 지난 14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출범한 더불어포럼 노영민 전 의원, 안도현 시인, 정동채 전 문화부장관, 황지우 시인 등 22명과 함께 더불어포럼 공동대표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