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피해자 코스프레 논란. 가수 서인영이 갑질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 코스프레 논란이 주목 받고 있다. /서인영 SNS |
서인영 피해자 코스프레?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욕설·폭언으로 갑질 논란을 낳은 가수 서인영이 이번에 '피해자 코스프레' 논란의 중심에 섰다.
서인영은 지난해 11월 가수 크라운제이와 함께 JTBC '최고의 사랑 님과 함께2'에 출연했다. 하지만 2개월 만에 돌연 하차해 무수한 뒷말을 남기고 있다. 특히 서인영은 '님과 함께2' 제작진에게 욕설을 퍼붓는 영상이 19일 공개되면서 구설의 중심에 섰다.
스태프로 보이는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인영이 SNS에 올린 글을 보고 지가 피해자인 척 상처받은 척 하는 게 진짜 인간의 도리상 더는 참을 수 없어 기기 있던 사람 중 내가 진실을 드러내기로 마음 먹음"이라면서 서인영이 올린 SNS 글을 언급했다.
서인영은 11일 인스타그램에 '약한 자는 절대 누군가를 용서할 수 없다. 용서는 강한 자의 특권이다'라고 적힌 이미지를 게재했다. 이어 18일에는 '우스꽝스럽고, 불편하고, 소모적이라도 서로가 없이는 살 수 없는 그런 사랑 말이야'라는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 대사 캡처 화면을 게재하기도 했다.
한편 JTBC '님과 함께2' 제작진은 서인영과 크라운제이 하차 이유에 대해 "두 사람은 두바이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친구로 남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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