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욕설·폭언 '갑질' 논란, '님과함께2' 제작진 폭로 "너무 힘들었다"
입력: 2017.01.19 10:26 / 수정: 2017.01.19 10:26
서인영 갑질 논란. 가수 서인영이 JTBC 님과 함께2 제작진에 갑질을 했다는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더팩트DB
서인영 갑질 논란. 가수 서인영이 JTBC '님과 함께2' 제작진에 갑질을 했다는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더팩트DB

서인영 '님과 함께2' 갑질 논란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가수 서인영이 폭언과 욕설을 동반한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서인영과 가수 크라운제이는 지난해 11월부터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에 가상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방송 2개월 만에 하차하면서 무수한 뒷말을 남기고 있다.

하차 당시 JTBC는 "두 사람이 각자 개인적 사정과 스케줄 문제로 합의 아래 하차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JTBC '님과 함께2' 제작진이라고 밝힌 누리꾼이 서인영의 폭언과 욕설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 누리꾼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촬영 내내 서인영의 잦은 트러블로 사실 너무 힘들었다"며 "소문은 들어서 성격은 알고 있었지만 본인 말고 아무도 신경 안 쓰는지 촬영 하루 전날마다 스케줄 변경 요구는 물론, 촬영 당일 문을 열어주지 않아 모든 사람들이 집 밖에서 한 두시간씩 떨게 했다"고 적었다.

'님과 함께2' 두바이편 둘째 날 촬영을 마친 직후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 속 서인영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작가와 메이크업 담당 앞에서 전화로 누군가에게 폭언과 욕설을 했다.

영상을 올린 누리꾼은 "서인영이 비즈니스 좌석으로는 비행기를 탈 수 없다며 일등석으로 바꿔달라고 했다"며 "좋은 호텔에서 묵게 해달라며 제작진과 두바이 관광청 직원에게 욕설을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두바이 현지 촬영 스케줄이 빡빡하다며 취소하라고 우겼고 매 촬영 때마다 한 시간씩 늦게 나타났다"고 폭로했다. 이어 서인영이 프로그램 메인 작가를 심하게 괴롭혔고, 일부 제작진이 자신보다 늦자 필요 이상으로 화를 냈다고 덧붙였다.

서인영 갑질 폭로는 계속됐다. 그는 "두바이 마지막 날 사막 촬영이 있었는데 서인영은 숙소에서 나오지 않고 펑크를 냈다"며 "마지막 사막 촬영은 크라운제이 혼자 촬영했다. 서인영은 사비로 한국으로 돌아갔다. 같이 데리고 온 헤어와 메이크업 담당은 호텔에 둔 채 매니저만 데리고 갔다"고 적었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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