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초점] 비♥김태희 결혼 D-1, '일급비밀' 시간·장소는 어디?
입력: 2017.01.18 10:25 / 수정: 2017.01.18 11:49
우리 조용히 결혼해요. 가수겸 배우 비(왼쪽)와 김태희의 결혼식이 하루 앞둔 가운데 장소가 공개되지 않아 대중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더팩트 DB
'우리 조용히 결혼해요.' 가수겸 배우 비(왼쪽)와 김태희의 결혼식이 하루 앞둔 가운데 장소가 공개되지 않아 대중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더팩트 DB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는데…'성당'이라는 정보 외에는 전무

[더팩트|권혁기 기자] 가수겸 배우 비(35·본명 정지훈)와 배우 김태희(37)가 결혼식을 하루 앞둔 가운데 시간과 장소 등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되지 않고 있다. 김태희와 비는 과연 어디서 몇시에 결혼할까?

17일 결혼 사실이 전해진 이날, 비와 김태희는 '어수선한 현 시국'을 감안해 가족 및 친지 일부만 초대해 조용히 결혼식을 치르겠다고 공표했다. 비는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과 본인들의 뜻에 따라 천주교 예식으로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진행한다"면 "예식 관련 모든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되는 점 깊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태희는 "현 시국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이기에 양가 부모님들과 가족분들만 모시고 작고 뜻깊게 올릴 예정"이라며 "신혼여행은 아직 구체적 계획이 없고 결실의 아름다운 선물인 자녀는 혼인 후 좀더 천천히 계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결혼식 시간 및 장소는 일급비밀로, 결혼 사실 여부도 최측근인 매니저들에게 함구했던 터였다. 김태희 소속사 루아엔터테인먼트와 비 소속사 레인컴퍼니 관계자 모두 "어제(16일)까지도 몰랐다"는 입장이었다. 애초 일간스포츠가 2월 19일 결혼한다고 보도했을 당시 "아니다"고 말하기도 했다.

가수 비는 자신의 트위터에 자필편지오 김태희와 결혼 사실을 공개했다. /비 트위터
가수 비는 자신의 트위터에 자필편지오 김태희와 결혼 사실을 공개했다. /비 트위터

그러나 비가 자필 편지를 SNS에 올리면서 결혼이 공식화됐고, 2월 19일이 아닌 1월 19일에 결혼한다는 게 밝혀졌다.

결혼장소로 알려진 정보는 '성당'이라는 것 뿐이다. 성당에서 혼인성사(婚姻聖事, 기독교 성사 중 하나로 결혼을 의미)를 하기 위해서는 세례성사를 받은 신자여야만 하기 때문에 비는 지난 2014년 남한산성 순교성지 성당에서, 배우 안성기를 대부로 세례를 받았다. 그 때부터 결혼 준비를 한 셈이다.

보통 성당에서는 목요일에 혼인성사를 하지 않는다. 서울 시내 성당 중 목요일에 혼인성사를 할 수 있는 곳은 손에 꼽는다. 명동성당 파밀리아 채플이 목요일에 혼인성사가 가능하다. 명동대성당은 금요일과 토요일, 공휴일에만 신청을 받는다.

김태희가 다니는 것으로 알려진 옥수동성당은 토요일만 혼인미사를 접수받고 있다. 단, 김태희와 비가 연예인이라는 점을 감안해 '예외'로 둘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유력하다. 남한산성 순교성지 성당에서 혼인미사를 받을 수 있으나, 성당 관계자는 <더팩트>에 "19일에 혼인성사는 없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논현성당, 삼성동 성당 등 유력한 성당들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윤계상♥이하늬. 퍙소 김태희-비 커플과 절친으로 알려진 두 사람은 결혼식에 초대됐을 가능성이 높다. /더팩트 DB
윤계상♥이하늬. 퍙소 김태희-비 커플과 절친으로 알려진 두 사람은 결혼식에 초대됐을 가능성이 높다. /더팩트 DB

매니저도 모르게 결혼을 준비했지만, 김태희와 비의 최측근은 알고 있었을 공산이 크다. 예컨대 부케를 받을 절친으로 배우 이하늬가 예상 범위에 있다. 이하늬는 김태희보다 세 살 어리다. 가수 겸 배우 윤계상(39)과 열애 중이기 때문에 가능성이 높다. 비-김태희, 윤계상-이하늬는 제주도로 동반 커플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확실한 것은 김태희와 비는 결혼과 관련된 정보를 최소한의 인원에만 한정해 공유했다는 점이다. 스몰웨딩이 유행인 요즘, '화려한 결혼'보다 '의미있는 결혼'을 택했지만 김태희와 비의 결혼식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매우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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