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플과 악플사이] 김구라·김정민 열애설? "지라시 해명은 이들처럼"
입력: 2017.01.01 05:00 / 수정: 2017.01.01 05:00

[더팩트 | 김경민 기자] 안녕하세요. 한 주의 연예가 소식을 누리꾼들의 센스 있는 댓글로 정리하는 '선플과 악플 사이'가 돌아왔습니다. 울고 웃는 연예가 소식들 가운데 누리꾼들의 감각적인 '촌철살인' 댓글은 무엇이 있는지 <더팩트>가 한자리에 모아 봤습니다. 더욱 위트 있고 독해진 '선플과 악플 사이',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방송인 김구라(왼쪽)와 배우 김정민이 열애설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남용희 배정한 기자
방송인 김구라(왼쪽)와 배우 김정민이 열애설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남용희 배정한 기자

◆ 김구라 "김정민과 열애? 사적으로 만나면 개다"

방송인 김구라와 배우 김정민이 갑작스러운 열애설에 발 벗고 해명에 나서는 해프닝이 발생했습니다. 그들이 직접 언급한 해명은 '쿨한' 캐릭터와 맞아떨어져 관심을 불러일으켰는데요.

김구라는 지난 27일 방송된 TV조선 '원더풀데이'에서 "얼마 전 예정화가 '김정민이랑 사귀냐'고 묻더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 내가 그 친구와 사적으로 연락했다면 개'라고 답했다"고 부인했죠.

김구라는 또 "다른 방송 제작진도 알고 있더라. 제작진이 내가 출연하는 방송에 김정민을 섭외하려다가 안 한 적도 있다고 하더라"고 지라시의 심각성을 꼬집었습니다.

김정민 역시 지난 28일 인스타그램에 "아침에 일어나 인터넷 보고 가수 김정민 오빠가 무슨 사고라도 친 줄 알았더니 나네. 난 왜 강제로 끌려 나온 건지"라며 "우울한 연말에 재미난 기삿거릴 제공하는 구라 오빠는 역시 '대세남'"이라는 글을 적었습니다.

누리꾼은 "긴말이 필요 없이 김구라 그랬잖아. 사적으로 연락했으면 개라고. 이것만큼 확실한 부정은 없는 거 아니냐(kjsf****)" "예정화가 왜 방송에서 말을 해가지고(gsy8****)" "김구라 열애설 구라로 밝혀져(yure****)" "차라리 북한 김정일, 남한 박근혜 사귄다고 내지 그랬냐?(202f****)" "열애설 해명할거면 이 둘처럼(jung****)" "김구라와 김정민이? 김구라 아들 동현이와 김정민이 열애한다면 믿겠다~ㅋ(mage****)"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방송인 신동엽(왼쪽)과 유재석이 각각 SBS와 MBC에서 연예대상을 받았다. /더팩트DB, 남윤호 기자
방송인 신동엽(왼쪽)과 유재석이 각각 SBS와 MBC에서 연예대상을 받았다. /더팩트DB, 남윤호 기자

◆ 신동엽-유재석, SBS-MBC 연예대상 주인공

'동엽신'과 '유느님'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유재석은 '2016 MBC 방송연예대상' 주인공으로 13번째 대상을 받았고, 신동엽은 친정 SBS에서 연예대상을 받아 많은 축하를 받았습니다.

유재석은 지난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2016 MBC 방송연예대상'을 수상한 후 "올해 '무한도전'은 크고 작은 논란이 있었다. 또 응원과 사랑을 받았다. 정형돈이 아쉽게도, 안타깝게도 하차를 하게 됐다. 정형돈이 어디서든 본인이 행복하게 원하는 대로 방송을 했으면 좋겠다. 정형돈 노홍철 길 모두 시청자들이 허락하는 한 '무한도전'을 함께하게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특히 "역사를 통해 나라가 어려울 때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것을 배웠다. 내년에는 소수만 꽃길을 걷는 것이 아니라 모든 국민이 꽃길을 걷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 감사드린다"고 개념 있는 일침으로 호응을 얻었습니다.

신동엽은 지난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산로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6 SAF 연예대상'(이하 'SBS 연예대상')에서 '미운 우리 새끼'로 대상을 받고, "내심 기대하다가도 여러분에게 보여주기에 기간이 너무 짧아서 마음을 접었는데 이렇게 상을 준 걸 보니까 지금 이 자리에 반드시 있어야 하는 어머님들이 생각난다"고 출연진을 챙겼습니다.

또 "사실 연말 시상식 진행자석이 더 편하고 여러 방송국 왔다갔다하면서 시상식 사회를 봤다"며 "친구, 형, 동생이 대상 받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진행자석이 상당히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상을 받으니까 저 자리보다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여기가 좋다"고 능청스럽게 말해 웃음도 자아냈습니다.

누리꾼은 "모든 국민이 꽃길 걷는 한 해가 되길. 대상 축하합니다!(advi****)" "'무한도전'은 매년 위기라는 단어와 시즌제라는 대안을 두고 네티즌들이 썰전을 찍는 무게감 엄청난 예능이다. 그 안에서 리더로 살고있는 11년은 아무나 감당하는 게 아닐 듯. 대상이 뭣이 중요하겠나 싶다. 이미 그 이상임. 유재석씨 축하해요(sopo****)" "갓재석 클라스 유느님 축하ㅋㅋ(good****)" "역시!! 요즘 같은 세상 수상 소감만으로도 위안이 되네. 축하합니다. 당신은 받을 만한 자격이 있소!(cjy5****)" "이 사람은 정말 대단하다...(hdi9****)" "신동엽은 진짜 받을 만했다.. 그만큼 인정하고 그만큼 노력했다.. 대단했다.. 축하드립니다 동엽신!(qocn****)" "수상소감 제가 다 울컥했네요ㅠㅠ 앞으로도 항상 변함없는 웃음 전해주세요!(hjch****)" "정말 멋있었다. 믿고 보는 신동엽 프로그램.. 이 자리까지 올라오는 이유가 다 있다는!!(psy2****)" 등 축하 인사를 건넸습니다.

배우 구혜선(왼쪽) 안재현 부부가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신혼일기에 출연한다. /남윤호 기자
배우 구혜선(왼쪽) 안재현 부부가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신혼일기'에 출연한다. /남윤호 기자

◆ 안재현 ♥ 구혜선 부부, 나영석 PD 예능 동반 출연

배우 안재현 구혜선 부부가 나영석 PD 새 예능 프로그램 '신혼일기'에 출연합니다. 연예계 호감 부부로 사랑을 받고 있는 두 사람의 일상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무척 큽니다.

CJ E&M 측은 30일 "안재현과 구혜선이 '신혼일기'에 출연한다"며 "'신혼일기'는 가상 연애, 가상 결혼이 아닌 진짜 연예인 부부가 등장해 리얼한 신혼 생활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이라고 밝혔습니다.

깨소금 넘치는 신혼부부의 정석을 뽐내고 있는 안재현, 구혜선 부부가 출연해 알콩달콩한 일상을 가감 없이 보여줄 예정인데요. 내년 2월 3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됩니다.

지난해 4월 종영된 KBS2 드라마 '블러드'로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지난 3월 열애 인정 후 속전속결로 결혼까지 진행했죠.

누리꾼은 "너무나 기대되는 것(leeb****)" "나피디의 새로운 예능에 대한 구상은 늘 옳은 편이라 재밌을 듯한 느낌..ㅋ(uwoi****)" "예쁜 커플~ 이번에는 또 얼마나 달달한 걸 보여주시려나~ 기대됩니다~!(jjun****)" "믿고 보는 나영석!(purp****)" "이거 재밌겠다(ly22****)" "일부러 시청률 위해 갈등 집어넣지마라(gaja****)" "이게 진짜 우결이지!!!(fay2****)" "대박. 얼마나 간질간질할까ㅋ(djsk****)" "무조건 봅니다 ㅎㅎㅎ 안구커플이라면 안 볼래야 안 볼 수가(ppej****)" 등 응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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